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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의원 박상학은 대북전단 방해꾼이다
Korea, Republic of 진실추구 0 505 2014-11-24 00:39:45
하태경) 제가 박상학 대표를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그 이유는 박대표가 더이상 대북전단운동가라기 보다 대북전단 방해꾼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백령도를 박상학 대표의 사전언론공개 때문에 더 이상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백령도는 평양에 전단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11년까지는 백령도를 이용하여 조용히 평양에 꽤 많은 전단을 날렸습니다.

그런데 12년 3월 박대표가 아주 요란하게 언론에 사전에 백령도 가서 뿌린다고 떠들었습니다. 불안에 떤 백령도 주민들이 삐라 트럭을 막아나섰습니다. 그 뒤로는 삐라 트럭이 백령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령도는 삐라 트럭이 배를 타고 들어가지 않으면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이후로 평양에 삐라...를 보내는 것은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남북 심리전 전투에서 남쪽에게 가장 유리한 고지를 박대표의 의도적 언론공표로 인해 상실한 것입니다. 본의든 아니든 결과적인 이적 행위를 한 것입니다.

이 일 이후로도 박대표는 계속 언론사전공개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여 접경 지역 주민들을 삐라의 비우호세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후원금 문제라면 미리 뿌리고 사후 공개하면 되는데 긴장이 고조되어야만 미디어 관심을 더 받기 때문에 계속 사전언론공개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사전 언론 공개를 하면 할수록 북의 반응을 격렬해지고 주민들의 불안이 커져 삐라에 대해 적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작 박대표의 삐라는 바람의 방향도 맞지 않은데 무작정 날리고 있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허명을 높이고 후원금을 더 많이 모으기 위해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며 동료 전단 단체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전단 운동가가 아닌 전단 방해꾼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통일과 북한 인권 그리고 북한 주민의 알 권리를 위해 더 많은 전단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전단 보내는 것을 계속 방해하는 사람을 어떻게 묵과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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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ip1 2014-11-24 00:47:16
    하태경) 대북전단의 과학-1: 한번에 10개 풍선을 날리면 일부는 남쪽, 일부는 북쪽으로 가는게 가능할까요?
    답변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삐라의 방향을 결정하는 바람은 땅 바로 위 지상풍이 아니라 1,500~3000 미터 정도의 고층바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고층 바람은 삐라를 뿌리는 데 걸리는 시간(2~30분 정도) 동안은 거의 방향이 안바뀝니다. 하루에도 적어도 6~10시간 일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가 북으로 안간다면 나머지 풍선들도 북으로 안갈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입니다.

    때문에 기상청이 36시간 전에 발표하는 고층바람의 방향을 확인한 뒤 북쪽으로 불지 않으면 삐라를 뿌려봤자 소용이 없는 겁니다. 그런데 자유북한운동연합 같은 일부 단체는 일주일~열흘 전 보도자료에 언제 어디서 뿌리겠다고 발표한 뒤 당일 바람의 방향이 안맞아도 뿌려왔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쇼라는 거죠. 바람이 방향이 않맞는 걸 알면서도 뿌려댄 겁니다. 제가 이런 쇼는 이게 그만하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그래도 나쁜 일도 아닌데 왜 몰래하냐고 항변합니다. 북한에 가지도 않는 걸 간다고 국민을 속이는 일이 왜 나쁜 일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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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ip2 2014-11-24 0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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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화 ip3 2014-11-24 11:57:47
    이미 예견된 사안이였다 그 간 탈북자 사회에서도 쭉 박대표의 삐라쇼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그런데도 박대표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자신의 이해와 영달에 매몰되어 예전 방식을 계속 되풀이만 반복하다가 위기를 자초한 결과다.

    이번 비중있는 인물, 북한전문가인 하태경 의원. 대북전단 전문가 이민복 단장이 언론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소문만 무성했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앞으로 후원금을 보내주는 후원자와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불필요한 남남갈등의 조장을 지양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대북인권운동의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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