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20 15:31 | 수정 : 2014.02.20 17:26
북한의 인권 유린 실상을 담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보고서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외교 단절을 선언한 국가가 나왔다.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보츠와나는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 속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이유로 북한과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보고서 때문에 북한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것은 보츠와나가 처음이다.
보츠와나 외교부는 이 날 성명을 통해 “북한과 모든 외교관계를 즉각 단절한다”며 “보츠와나 정부는 국민의 인권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정부와 협력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보츠와나 외교부는 “북한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국민의 민생과 인권을 존중할 책임이 있다”며 “북한에서는 국민들의 인권이 너무 오래동안 심각하게 결여돼 왔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유엔 북한 인권 조사회는 북한 내에서 일어나는 숙청, 노예화, 구금, 강간, 강제 낙태 등 인권 유린 실태를 상세하게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엔은 이를 반(反)인도범죄로 규정하고, 인권 유린을 한 가해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다만, 보츠와나 외교부는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 결정이 북한 주민을 겨냥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해당 외무부 관계자는 “보츠와나는 지금도 김정은의 통치 아래 비인간적 처우를 당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진정어린 위로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보츠와나는 남아프리카 남부 중앙 내륙에 있는 인구 200만의 작은 나라로, 츠와나(Tswana)족이 전체 민족의 95%, 부시맨족이 4%, 유럽인이 1%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달리 종족간 갈등이 거의 없다. 영어와 츠와니어가 공용어이며, 기독교와 토착종교가 각각 50%씩을 차지한다. 1인당 GDP는 2012년 기준 8888달러 (약 952만 7936원)로 세계 69위다.
임기 5년의 대통령 중심의 공화제로, 현 대통령은 이안 카마다. 의회는 양원제다. 민주주의가 발달 돼 독재 등의 정치적 불안 요인이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와는 1968년 4월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북한과는 1974년 12월 수교했다. 우리나라와 수교 이후 우리나라의 입장을 지지해오다가 북한과 수교 직후인 1974년부터 1978년까지 친북성향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양국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취해왔다.
외교단절 도미노로 이어지지않을가요
북한의 외교력은 아주 뛰어나기 때문이죠.
아프리카의 한 나라가 북한과 외교단절한 것은 국가간에 있을 수 있는 그냥 그럴 일이 있는 것일 뿐입니다.
냉정하고 차분하게 세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아니 북한이아니라 김씨왕조일거야..
이나라에 사는 황선이뇬은 평양산원에서 아기를낳았다고 북한 정권을 비호하는
북한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제뇬의 딸내미는 엄마의 보호라도받지만 지금도 추위에 떨고 배고품에 시달리는
어린 꽃제비들과 수용소들에서 시달리는 수많은 정치범들은 외면한채 말이져...
진정으로 정의가 코털 한오리많큼이라도 남아있다면 독재자와 북한국민중에
누구를 선택함이 옳은일 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