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해당지역에 땅굴이 있다는 민간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의혹 해소차원에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군 및 민간인력 70여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땅굴 탐사를 실시한 결과 땅굴 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땅굴 또는 자연 동공으로 추정되는 신호가 식별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주관한 암석시료 성분분석 결과에서도 해당 시료는 일반 지층에서 식별되는 자연 암석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또 민간단체들이 땅굴을 팔 때 나는 소리라고 주장하는 녹음자료도 단순한 잡음이나 자연에 나는 소리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민간단체들은 양주와 남양주 곳곳에 남침 땅굴이 있다며 국방부에 정밀조사를 요구했다.
합참은 “이번 땅굴 주장도 예산 낭비는 물론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허위 땅굴주장을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