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장의 맨발과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는 어떻게 다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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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이 자신을 임명한 류길재통일부장관 뒤 자리에 신발을 벗어 놓고 맨발로 의자에 앉아 국정감사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을 일요신문이 사진기사로 폭로했다.(10월8일 일요신문 정대웅기자) 이 자리는 온 국민이 관심갖고 지켜보는 통일부와 지원재단 등 기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장이였다. 정부예산을 책정하고 그 집행을 감사하는 국정감사는 그 중요성으로 인해 해당기관의 구체적인 자료제출은 물론 내용설명, 특히 해당 기관장들이 국정감사에 참가하는 자세와 입장은 매우 심중해야 하며 또한 국민들로부터 정중함을 의연중에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아무리 지나쳐도 워낙 자리가 국정감사이다보니 그런 요구를 당연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국민정서이다. 그런데 일요신문이 왜 사진기사로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로 의자에 앉아 국정감사에 참가하고 있는 지원재단 이사장의 모습을 기사로 썼을까? 그것은 지원재단 이사장의 이날 언론에 비친 모습이 국민정서와 한참 거리가 멀었기때문이라 생각한다. 지원재단 이사장은 지난 2월 초 지원재단 주최로 열린 50여명 탈북단체장들 간담회때 미국식으로 회의를 하려고 해 "여기가 미국인가? 그럼 우리는 북한식으로 간담회를 할수 있다"는 탈북단체장들의 공분을 쌓은 경우가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별칭인 '남북하나재단'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탈북단체장들의 항의방문기자회견때는 수십명의 탈북단체장들이 모인 강당에 슬리퍼를 신고나와 연설을 해 또 한번 탈북자들의 공분을 폭팔시켰다. 그리고 지난 10월 24일. 지원재단 이사장은 국정감사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재단직원의 사망사실을 공인답지 않게 발언함으로서 현재 탈북자사회는 분노로 들끓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그는 "업무와의 연동성을 확인할수는 없지만 ... 일부 악성민원때문에 재단직원이 불치의 병에 사망했다"는 황당하기 그지없지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10월 24일 뉴시스 박대로 기자) 악성탈북자 민원때문에 불치병에 걸린 재단직원이 사망했다는 그 어떤 의학적 소견이나 법적근거가 어디에 있는가? 정부산하 탈북자정착지원 기관장이 온 국민이 지켜보는 국회국정감사장에서 탈북자들을 비하하는 경솔하기 그지없는 이런 발언때문에 국민들은 탈북자들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실례로 지난 8월 12일 밤 11시, 제주검찰청 전 김*창지검장이 퇴근후 자신의 집 주변 제주시 음식점 도로변에서 혼자서 음란행위를 해온 사실이 드러나 온 나라와 사회적, 또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스스로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제주 검찰청 전 지검장의 이날 음란행위는 당시 타인에게 피해를 준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왜 그토록 세간의 큰 관심과 온 국민의 질타를 받았을까? 그것은 가장 깨끗해야 할 정부의 공권력을 행사하는 검찰기관장이 갖추어야 할 도덕성 실패때문일것이다. 지원재단 이사장의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로 국정감사에 참가하는 자세나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는 그 내용과 사실에 있어서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여기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지원재단 이사장이나 전 제주지검장 직위나 자리는 모두 보통 사람들 보다 높은 도덕성 즉 국민을 선도할수 있는 높은 책임의식과 자질, 본보기가 될수 있는 예의범절을 두루 겸비한 사람만이 해당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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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워적 측면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정옥임 이사장에게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닐것 같고,,,오히려 아마 눈치 볼걸요..
대선 당시 정옥임 위상만 봐도 뻔한것 아니겠어요?
첨에 통일부 장관에 정옥임 임명될줄 알았으니까
이번 사태땜에 정옥임도 체면 많이 구겼고 손해가 막심하다 봐야죠
류길재 다음 통일부장관할것도 같았는데 이젠 물건너 갔다고 봐야죠
장소가 국회회관 국정감사장이고 앞에는 통일부장관님도 계시고 여야 국회의원들과 기자들도 있는 공공의 장소에서 조금 불편하다고 참을성 없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저러고 있는 모습 참 안쓰럽군요.
오늘도 박대통령은 정윤회사건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원들에게 공인으로서 언행을 바로 할것을 당부하시던데 만약 박대통령께서 이 사진을 보셨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궁금해지네요. 인간이 실수할수도 있겠지만 사진을 들여다 볼때 실수라고 보기에는 어딘가 자질검토를 좀 걸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에 앉아 정숙하게 답변하는 류길재통일부장관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고 통일부장관님은 선생님앞에 선 초등생처럼 처량해 보이네요...
- 지나가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12-11 10:24:35
- 또지나가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12-11 10:25:01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도 있는데.
내래 전혜영의 휘파람을 매우 좋아하는 남조선 사람입네다.
고럼 내도 신은미처럼 종북입네가?
똑바로 말하라우 종북인지 아닌지.
다시가서 신동혁스토리 읽어보세여.
그래도 황선,신은미가 잘못이없다고생각되시면 다시는
이방에들어오지말고 다시 신동혁수토리 읽어보세여.
그리고 생각해보세여.
이것이 신동혁이아닌 님들의수토리라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여
그래도 떠오르는 생각이 없으시다면
그때 정의를 내리세여, ( 나는 인간이 아닌 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