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조선족들은 여기서는 그저 공장 노동자, 건설인력으로 하층민?으로 있다 가지만, 북에서는 부러운 존재이겠군요.

이민복님 안녕하세요...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독립운동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입니다..그들은 댓가를 바라지 않았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민지해방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것은 미국과 연합군의 2차 대전 승리입니다...

조선족은 중국인으로서 앞으로 중국역사를 이어갈 사람들이지
중국인이 한민족의 통일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라고 평가를 하는 것은
중국의 동북공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명분을 주는 것입니다...

굳이 좋은 평가를 하시겠다고 하시면
제가 이민복님께 권해드릴 말씀은 일부 조선족들이 개인적인으로 민족적 차원에서
일가친척 방문을 통해 외부정보를 북한에 알린 것은 사실이며 돈을 받고
탈북자들의 탈출을 도왔다라고 하시면 저도 개인적으로 인정을 하겠습니다.

조선족들이 자유로운 활동을 할수 있는 것은 한-중수교 때문이며
한중수교의 해택을 본 자들이 조선족들입니다...
그러므로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정보가 들어 갈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한중수교 덕분입니다...무역을 통해 접촉이 있고 굳이 조선족이 아니더라도
화교를 통해서라도 외부정보는 북한에 흘러들어 갑니다...

어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어떤 노력을 했느냐가 통일의 중심에 설 뿐입니다.

과거
독립운동가를 숨겨 준다거나 무기를 보관해 주었다거나
독립운동가인지 알면서 신고를 하지 않은자들까지 독립에 기여 했다라고
말하진 않습니다...그것은 한 민족으로서 당연한 의무로 간주되기 때문이죠...

과거 중국인들이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은 분들이 계시죠.

임시정부수립과 제정적 지원을 엄청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한국의 독립에 기여 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역활을 오히려 낮추었고 도움을 크게 받았던 한국정부에서
알아서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주었던 것입니다...

국민입장에서 이민복님을 존경하는 것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격언처럼 겸손하게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과거 일본은 망하고 한반도를 떠나면서
한반도의 양반귀족들에게 일본으로 건너가면 대대손손 잘먹고 잘 살게
해주겠다라고 회유를 했었습니다...아무 생각없으면 좋아라 하며
따라 갔겠죠...그 당시의 일반적 시각으론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안간줄 아십니까?

한반도의 주류세력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면
일본은 역사를 어떻게 쓸까요?

한반도 식민의 주류세력들이 연합군이 싫어 일본으로 귀화 했고
그러므로 과거 한반도 식민지화는 정당 했다는 증거다라고 할 것입니다..
역사는 주류세력의 역사입니다...저같은 사람은 그냥 살다 죽으면 그만이기에
사실은 역사고 민족이고 따지는 것 자체가 들더리이며 자부심도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 살면서 일본인이나 중국인에게 후일 우리역사를 조작질 하도록
조그마한 빈틈을 허용하며 살긴 싫습니다...

아까 동북공정 말을 했는데요...
저는 우리나라 학자들과 인식이 크게 다릅니다...조선족과 동북공정은 긴밀한
관계가 있으며...우리학자들의 방식과 시각으로는 중국이 동북공정 추진하면
막을 길이 사실상 없습니다...훗날 누군가 인연이 되면 대응전략전술을
쓰겠으나 아직은 아니죠....존경하는 이민복님께서 앞으로 어떤 생각을
하시던 전 관심 가지지 않겠습니다...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인식되는 것이
훗날 어떤 영향을 줄지도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