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이라고 불리는 정의당 당원들의 현 주소가 참으로 한심스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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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답변들이 너무나도 한심스럽구나. 미선 2015-01-05 09:22 추천0 신고 네.. 거의 십년 전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 비해 생각을 좀 달리했습니다. 진보도 북한인권문제 제기는 할 수 있다고 보니까요. 즉, 진보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또한 진보의 위기 시점에선 결국 새로운 돌파구 역시 필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다만 서경석 목사에 대한 제 생각은 그다지 변한 게 없습니다. 즉, 그분이 주장하는 보수 새누리 북한인권법에는 여전히 반대맞구요. 감자 2015-01-05 09:35 추천0 신고 반공이데올로기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어셨는데 지금은 반공이데올로기 자체가 되신것같네요...글 링크를 가져와도 되나요? 미선 2015-01-05 09:39 추천0 신고 님이 말하는 건 보수반공이지 진보반공이 아닙니다. 그래서 보수반공과 진보반공을 좀 구분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진보반공을 경험한 적이 없으니 반공하면 보수반공만 알고 있지요. 저는 마녀사냥식 보수반공에 대해선 지금도 여전히 비판적입니다. 글은 http://freeview.org/bbs/tb.php/d004/32 이거 말한 거죠? 십년 전 김대중정권시절에는 진보의 북한인권 제기 가능성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가능성자체를 고려해보지 않았으니 몰랐었기도 했죠) 지금으로선 보수정권 하에서는 진보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볼 뿐입니다. 감자 2015-01-05 09:45 추천0 신고 반공이데올로기가 사회를 지배하는데 보수반공과 진보반공의 구별이라..님이 변하신걸 보니 반공이데올로기는 무척이나 더 강화된것같은데요..네 알겠습니다 미선 2015-01-05 09:48 추천0 신고 진보 반공은 유럽 사민의 좌파 반공입니다. 이를 통해 보수반공의 병폐도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 거죠. 좌파 반공은 보수의 마녀사냥식 반공이 아닙니다. 오히려 보편적 상식에 기반한 약자를 우선시하는 반공으로, 일당독재 혁명노선을 채택한 공산주의에 대한 반공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자 2015-01-05 10:38 추천0 신고 제가 알기로 좌파반공은 스탈린주의가 횡행하던 그 당시의 역사적 산물이고 90년대 사회주의가 붕괴되면서 아무런 위협이 못되어 누구도 이걸 내세우진 않죠. 68년시점에 이미 사라진거 아닌가요? 진정 자유주의 이념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억압적인 이념을 주장하진않죠 미선 2015-01-05 10:46 추천0 신고 좌파반공 역시 일당독재 혁명노선의 공산주의 반대를 함의하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현재 냉전시대 이후 다당제 국가에서의 공산당의 경우는 폭력혁명도 아닌 의회주의를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 사민주의 정당과 큰 차이가 없는 점들이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한 일당독재 혁명노선의 공산주의라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선 배척할 이유도 없기에 반공이 될 수 없겠지요. 다만 북한의 경우는 공산주의라는 표기를 없앴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당독재체제와 혁명노선의 의미가 담지되어 있고,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 인식에서도 아직 북한공산국가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보반공으로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이것은 예전의 보수반공과는 좀 다르다고 보며 진보반공은 적어도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상식의 기준에서 가능할 수 있는 반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자 2015-01-05 10:52 추천0 신고 그래서 남의 나라의 독재에 반대한다는 걸 한 나라의 정당 이념으로 한다고요? 반공 말 안해도 북한 세습 반대해요 독재 반대해요. 반공붙이면 뭘 더 할수있는데요? 미선 2015-01-05 10:56 추천0 신고 새정연안의 북한인권법안에 독재 반대까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인권에 대한 문제 인식과 함께 이를 인도적 지원과 연계시킨다는 거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진보반공은 마녀사냥식의 보수반공에 대한 대체 혹은 교정 역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선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속에 자리한 보수반공 개념부터 달리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건 반공이 아니라 반동에 가깝지요. 감자 2015-01-05 11:00 추천0 신고 그러니까 반공붙여도 실제로 할수있는건 없고 보수반공의 대체 또는 교정이다? 누구나 다 반공의 포섭으로 볼겁니다. 뭘 어떻게 대체 교정한다는건지? 보수반공의 이념에서 뭘 빼내고 뭘 바꾸실 건가요? 내용도 없어보이지만 있다해도 그냥 종편에서 반공장사하다 끝나는거죠 미선 2015-01-05 11:08 추천0 신고 너무 회의적으로만 보시는군요. 아무래도 보수 진영에는 그동안 <빨갱이 트라우마>가 있었다면, 진보도 <반공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반공, 애국 이런 프레임은 몽땅 다 보수가 선점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저는 프레임 자체를 교란할 필요도 있다고 보며, 보수반공의 마녀사냥적 해악을 진보반공으로서 비판하고 좀더 상식화된 반공의 의미를 언급해야 한다고 보는 것뿐이랍니다. 또한 보수반공만 아는 대중들도 진보에 새로운 눈을 뜨기를 바라는 점도 있답니다. 감자 2015-01-05 11:17 추천0 신고 그러니까 보수가 쓰는 반공의 개념에서 뭘 덧붙이거나 뺄거는 없고 전혀 달라지는거 없이 진보가 반공단어를 쓰는것만 보여주겠다? 기본적인 출발점이 보수반공이죠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러니까 반공이데올로기의 포섭이라는거죠. 유럽사민주의랑 관계가 전혀 없고 핑계대는거죠 미선 2015-01-05 11:26 추천0 신고 보수반공과 진보반공의 굳이 말하는 공통점이 있다면 일단 일당독재 혁명노선의 공산주의 반대일 것입니다. 하지만 진보반공의 기반은 보편적 상식으로서의 인권과 자유 그리고 민주주의에 기초한 신념에 기반하는 반공입니다. 반면에 보수반공은 힘의 논리에 기반하는 반공이라는 점에서 다른 겁니다. 즉, 그동안 우리나라 역사에서 보수반공이 보여줬던 정권연장으로서의 유지 방책이나 마녀사냥식 반공은 제대로 된 반공이 아니라는 점이며, 결국 강자를 위한 반공이었을 뿐입니다. 그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결국 강자를 위한 반공이냐 약자를 위한 반공이냐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말씀드렸듯이 이미 서로의 전제부터가 달라지면 논의가 평행선이 될 듯 싶긴 합니다. 또한 이렇게 말씀드려도 믿질 않는다고 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을테죠.ㅡㅡ; 감자 2015-01-05 11:34 추천0 신고 님이 옛글에 말한게 있습니다. 진정 인권을 위한것이라면 북한인권법과 같은 수준으로 국가보안법 폐지를 말해야한다고... 미선 2015-01-05 11:38 추천0 신고 네.. 국보법폐지는 지금도 같은 입장입니다. 다만 그건 진보 집권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을 뿐입니다. 소수 진보 하에서는 여전히 어떤 힘도 없잖아요. 감자 2015-01-05 11:47 추천0 신고 네 그래서 원래부터 하고픈 말이 그거죠. 소수 진보하에서 힘이 없으니 뉴라이트랑 함께해서 무슨 진보적인 정책을 적어놓아봤자 결국 반공장사에만 쓰일거라는것. 지금 국보법폐지에는 나설수없고 북한인권법에만 함께한다 이 말에서 나타나네요. 미선 2015-01-05 11:53 추천0 신고 결국 감자님도 저희가 추구하는 여러 정책들 중에 딱 그 북한인권법안 하나만 문제삼고 계시군요. 뉴라이트라고 해봐야 그 분들이 저희 다른 좌파 정책들을 무슨 태클을 걸거나 하는 것도 아닌것을요. 북한문제는 정권교체 집권해서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두만강 2015-01-05 09:24 추천0 신고 기다리겠습니다 시리아빠 2015-01-05 09:30 추천1 신고 가장 현실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말이 "순수"라는 말입니다 과거에 통진당 초기에 부정경선 논란이 일어났을때 경동을 중심으로한 세력에서 주장한게 당시 어느정도 선거제도와 선거의 문제는 인정하지만 유시민과 심상정과 노회찬의 의도가 "순수"하지 못해서 반대한다고 한 부분도 있습니다 정당에서 그내부에서 정파나 계파는 다있어요 그리고 기회가오면 권력을 노리는건 너무나도 당연하구요 잘하면 계속 권력을 쥐고 못하면 권력을 다른 정파에게 주고 다시 심기일전해서 잘하면 다시 권력을 가져오고 이런게 당연한데도 그걸 의도가 순수하지못하니 마니라면서 부정했거던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해야 의도가 순수하게 순수하게 권력을 획득할가요? 국제관계에서 이론대로의 순수를 주장하는게(과연 지난 몇천년의 역사에서 나라간의 관계에서 그런게 한번이라도 통용된적이있는지도 모르겟구요) 과연 현실성있는 것인가? 하는겁니다 오히려 그런 순수주장이 냉정한 현실을 외면해서 관계회복에 걸림돌이 아닌가하는 생각도합니다 국제관계가 힘만으론 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강온양면의 정책이 동반되죠 그건 남북관계도 북미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을 보고 이야기하란겁니다 극단적인예로 만약 햇볕정책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었다면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을가요? 저는 아니라고봐요 어차피 김정일이죽고 김정은 체제에서 핵무기실험을 했을겁니다. 그래도 햇볕정책의 가장큰 산물이라는 개성공단이 굴러가도 북한은 핵무기에 미사일에 계속해요 물론 시기시기마다 드러내느냐 아니냐의 차이죠 북한인권법이 문제가되도 북한이 머라고해도 올해신년사에서 북한의 김정은은 남북정상회담을 이야기했어요 최근엔 대남비방을 자제한다고해요 그러면서도 한측으론 조총련을 인용해서 비난을합니다 이러한 북한의 이중적인 태도는 순수한건가요? ㅎㅎㅎ 동북아의 평화와 남북간의 긴장완화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건 복합적으로 여러가지가 합의될때 가능하지 누가 한쪽이 한쪽을 그렇게 대한다고되는건 아닙니다 언론플레이용이 아니라면 현실을 감안하고 이야기하는게 일부에서 주장하는 북한 판타지를 배표하는것보다 훨씬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미선 2015-01-05 09:42 추천0 신고 오히려 감자님과는 오해가 없길 위해서 다음의 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수반공과 진보반공에 대해선 정확히 구분을 좀 해주십사 하니까요. http://www.justice21.org/42474 참조. 지금의 정확한 제 입장은 보편적 인권과 민주주의적 신념에 기초한 진보반공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뿐입니다. 유럽 사민도 진보 반공입니다. 진상규명 2015-01-07 14:46 추천0 신고 오...진보반공...이런게 있다니...놀라운데...진보반공이라...그럼 진보신자유주의, 진보파시즘, 진보노동탄압, 진보극우...이런것도 있겠구만...자애가 깊어도 그렇지...언어의 사회성이란게 있는데, 미선씨는 권력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구만...상징을 자신의 의도대로 끌고 갈수 있다고 보는거보니...언어란게 그렇지...민영화니, 선진화니 하는거...말장난...그러고 보면, 닭이 이런거에 선수인데...거참...진보반공...정말 탁월한 언어적 유희여...ㅋㅋㅋ 대한민국 진보라고 불리는 인간들끼리 이렇게 의견일치가 안되는구나 진보에게 별 지지를 국민들이 안주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ㅋ 저런 것들에게 나라를 맡겨놓으면 분열 밖에 더 하겠어? 또한 진보의 탈을 쓰고 부패나 저지르고 자본주의에서 보여주는 일감 몰아주기라던가 뭐 그런 온갖 탐욕을 뒤에서 발휘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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