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
Korea, Republic of 최성룡 0 265 2015-08-11 09:13:03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패전이 아니라 종전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태평양 전쟁의 수장인 히로이토가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원래 전쟁에서지면

기존의 우두머리와 그를 따르는 모든 자들의 목을 자르고

새로운 집권세력을 따르는 것이 일종의 수순이며 절차였습니다.

 

그런데

일왕이 죽지 않았죠...미군은 일왕을 죽이면

일본인들의 반발이 클것으로 예상했고 그리 되면 내부적 반발때문에

승전 이후 관리가 힘들어 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과감하게 줄줄이 목을 첬어야 일본의 국민들은

미국을 새로운 왕으로 생각하고 미국이 만드는 질서에

적응을 하며 미국을 떠받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본이 자살적별이나 만세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었던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일본은 주군의 패전의 결과는 항상

자신들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수순이였기에

적의 손에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주군에 대한 마지막 충성이며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것으로

생각했었기에 일본인들의 시각으론 자살은 당연했던 것이죠...

 

미국은 그런 일본을 이해할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저도 지금 쓰면서 이해하는 것입니다.제가 일본 전문가도

아니고 그러나 조사해 보면 제말이 맞을 겁니다...관심도

없었고 ..)

 

아무튼

일본인의 입장에서 일왕이 죽지 않은이상 패전이 아닌 종전이며

미국은 일왕을 살리는 것이 내부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미 본토에서 직접 중국과 소련을 견제하기 어려웠기에

일본으로 하여금 공산주의 세력들을 견제하는 교두보로

활용하려고 했죠...

 

문제는 점령군은 마땅히 일왕을 죽이는 것이 마땅한데

죽이지 않았으니 일본인들은 가치관의 혼란이 왔고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야 했는데 점령당한 현실과 일왕이

죽지 않았다는 현실에서 죽음으로 명예를 지킨다는

명제가 깨진상황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존엄을 살리는

가치관을 만들었고 그래서 이상한 사고방식을 지니게 된 것이죠..

 

이는

미국이 일본을 이해하지 못한대서 생긴 비극인 것입니다..

 

히로이토를 죽이면 수많은 일본 장성들이 활복자살을 했을 것이며

전범들을 줄줄이 죽이고 친일파들에 대한 단죄를 했으면

일본은 오히려 더 정상적인 국가가 되었을 것이고 오히려

공산주의 국가를 전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더욱 충실했을 것입니다..

 

맥아더는 새로운 신으로 등극했을 테니까요?

 

위에 쓴 내용을 종합해 볼때

일본의 역사 왜곡은 기존의 일본내 가치관과 서양의 가치관

사이에서 빚어진 일종의 타협적 가치관이며 애초에

패전은 곧 죽음이고 이를 명예로 생각한 잘못된 일본의 가치관이

바탕이 되어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머지가 잘못되듯

일본도 수준낮은 가치관을 가질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 자신들의 인식을 합리화 하려다 보니 당연히

역사 왜곡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수순인 것이죠...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중국전승절 행사와 김정은...
다음글
<다큐> sbs 남북청년 통일 "어서오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