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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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2월 27일, 국회기도회(국회의사당 관리직원들의 예배모임) 관계자분의 국회방문 신앙간증 요청을 수락하여 현지를 찾았습니다. 시간에 맞춰 국회의사당 본청에 도착하니 밝은 미소를 보이는 관계자분이 저를 에스코드 하는데 지하로 내려가더군요. 살짝 놀랐죠. 북한에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진짜 ‘지하교회’가 대한민국 국회에 있으니 말이죠.(웃음) 아담하게 꾸려진 예배실에는 50여 성도님들이 앉아 찬송가를 부릅니다. 관계자분의 안내로 저는 십자가를 배경으로 강대상에 섰고 간절한 기도와 함께 ‘주의 집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50분간의 신앙간증을 하였답니다. 간증을 마치고 귀빈식당에서 식사를 대접받고 관계자분의 안내로 국회본청 여러 곳을 견학했죠.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더군요. 그 중의 하나가 지금의 국회의사당 본청은 박정희 대통령의 발기로 건설되었고 통일을 대비하여 크게 지었다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 중 통일을 가장 염원하였고, 그 실현을 위해 헌신하시는 부녀대통령에게 감사한 일이죠.
우리가 흔히 TV와 신문, 잡지 등에서 보는 본청 본회의장인데 저것과 꼭 같은 본회의장이 맞은 켠에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통일 후에 사용하며 그때는 우리나라 정치도 미국처럼 상원 하원제로 된다고 관계자분이 설명해주시더군요.
2015년 9월 17일 - 집필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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