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까마귀들이 보구싶어서 종종 이 방을 찾습니다.

하나 이 방에서 재롱부리는 탈북 강아지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귀여운 탈북 강아지들을 구박하는 손님의 글이 나의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나의 자식들이 흠결이 있어서 집안에서는 욕을 먹을지언정 나의 집을 방문한 손님이 나의 자식들의 흠을 비아냥거리는 모양새는 결코 봐주기가 괴롭구만여라.

혹여 지적을 하시더라도 밸밸꼬인 비아냥이 아닌 손님으로서의 예를 갖춘 훈육이여야 하지나 않을가?

나의 집에 찾아온 손님을 가라고 하는것 또한 상식밖의 일이니 그리 할수는 없겠으나 그러나 손님은 손님답게 처신해주기를 요구하는것 정도를 무례하다 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이 몸이 바라는것은 나의 귀여운 강아지들이 밖에서는 구박을 당할지라도 자그만치 그네들의 홈에서는 좀 자유롭게 떠들고 재롱부리며 뛰어노는 모양을 보고 싶을 뿐 입니다.

물론 지들끼리는 치고 받으며 싸울지라도...........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글을 올리게되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