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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공개대북전단-대국민 사기극-
Korea, Republic of 연합뉴스 0 498 2016-03-25 20:38:15

 
연합뉴스 강지원:
북한인권법, 우리나라에 지금 국회에 10년 째 계류 중이지 않습니까?  
 야권에서는 왜 반대한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하태경 국회의원:

북한인권법 통과시켜서 삐라 단체 지원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강지원:
이번 국회에 통과될 가능성이 없습니까?
-
 
하태경:
상임위에서 계속 삐라 지원법이라고 반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지원:
 이 대북 전단 살포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하태경:
 삐라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언론에 사전에 공개하고 뿌리는 삐라가 있고,

그렇지 않고 조용히 묵묵히 보내는 삐라가 있는데

 

언론에 공개하는 삐라를 쭉 조사를 해 보니까 7번 중에 6번이 북한에 안 가더라고요.

 

그 이유가 뭐냐면 바람의 방향이 맞아야 하는데

바람의 방향을 36시간 전에 최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언론에 공개하는 건 1주일이나 열흘 전에 보도 자료를 뿌리거든요.

막상 그 날이 왔을 때 바람의 방향이 안 맞아도

언론에 약속을 했기 때문에 뿌리는 거죠.

강지원: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보시나요?

하태경:
그 문제는 국민들의 압력으로

그렇게 일종의 국민을 속이는 삐라 뿌리는 사람들을,

이거는 거의 사기성이거든요.

비윤리적이고... 일종의 대국민 사기라고요.

언론에 공개하고 북한에는 가지도 않는데

가는 것처럼 후원금 받아 가지고 뿌리는 그 삐라가

일종의 국민들한테 사기 치는 거란 말이죠.

그래서 국민들이 진실을 알고 그런 단체에는 후원금을 안 주면 됩니다.

강지원:
그러니까 남한에서 후원금을 받아서 이런 활동을 하는데

일곱 중에 여섯 개는 북한에 가지도 않는다...

하태경:
그렇죠. 후원금 준 사람들은 북한에 보내라고 후원금을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북한에 실제로 안 가는데 그렇게 쇼만 하고 있는데

그 사실을 국민들한테 널리 알리는 게 필요하다는 거죠.

그러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강지원:
당사자들은 또 어떻게 설명을 할는지 들어봐야 하겠는데요. 그러면 전단을 보내는 것 자체를 반대하시는 건 아닙니까?

하태경:
저는 대찬성입니다. 북한 같은 데는 정보가 완전히 구석기시대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든지 외부의 진실, 정보를 많이 알려 줄수록 북한 변화와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강지원:
그러면 언론에 공개하지 말고 보내라, 이런 뜻이신가요?

하태경:
그렇죠. 언론에 공개하지 말고 더 많이 보내라는 겁니다. 그러면 남북관계에도 별 지장이 없어요.


강지원: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하태경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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