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천6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8시30분 현재 리디아 고는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단독 1위는 6언더파 66타의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다.
리디아 고는 2012년과 2013년, 2015년 등 이 대회에서 세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호주교포 오수현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2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세영(23·미래에셋), 김효주(21·롯데), 지은희(29·한화)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약 3시간 정도 중단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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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헬조선 헬조선 요지랄 하는 분위기가 생기니까
리디아고 따위가 2위에 오르는걸 헤드라인으로 하고 싶네.
리디아고는 이런 나라에 관심도 없는거 뻔히 아는데
나도 나라에 대해서 큰 애정은 없는데, 왜 저런 짓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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