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맛이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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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기 난사 이 사건은 정말이지 미국 사회에 모든 문제들을 다 보여주는 것 같다. 50여명가까이 숨졌는데, 정작 동성애자들을 추모를 해야했다. 하지만 정작 총을 쏜 사람들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총기 규제를 하자니 또 총기는 전역에 퍼져있다. 동성애 문제, 이슬람 문제, 총기난사 문제 3개가 동시에 터지는 이 광경을 보면서 우리가 1등 우방으로 알고 있는 미국이 이렇게나 맛이가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
흡사 미국 최악의 역사인 남북전쟁이 다시금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러울 지경이다. 대선이야 말할 것이 없다. 여야의 당리당략 싸움은 물론 계파간 싸움은 장난이 아니다. 보통 대선의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생겨야 정상이나 대선 경선부터 추접스러운 싸움이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것을 보고 무엇을 배워야 할까? 미국은 우리의 우방임을 떠나서 선진국 중에 하나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진국이자 세계 최강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자주 생기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미국 대선이나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에서 보여준 미국 사회가 갈수록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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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1&aid=0002287997&date=20160908&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m_view=1&m_url=%2Fcomment%2Fall.nhn%3FserviceId%3Dnews%26gno%3Dnews021%2C0002287997%26sort%3Dreplycount
저에게는 대략 35-40년 전에는 토요일 밤에 MBC 주말의 명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지요. 영화보다 영화음악이 더 유명한 Ernest Gold가 작곡한 Exodus 주제기가가 웅장하게 주말의 명화 시그널 음악이었죠. 또한 당시에는 서부영화를 많이 방송해서 항상 백인 보안관 역할을 한 John Wayne을 좋아했었죠. 하지만 훗날 원주민들을 살해한 백인들의 잔혹성에 대해 알게된 후로는 서부영화도 존 웨인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Ernest Gold의 음악은 서부영화와는 관계없으므로 지금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미국이라는 나라는 오히려 서로 문화가 맞지 않는 사람들과 너무 융화를 시킵니다. 쉽게 말해서 차이라는 것은 엄연히 존재하고 또 그것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이 미국 사회의 근간인데, 동성애나 이슬람이나 기독교나 천주교나 애시당초 문화부터가 틀린 집단들에 대해서 차이를 허용하지 않고 마구 받아들였고, 거기다가 총기까지 있으니 올랭도 총기 난사같은 것이 생기는게 원인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동성애나 이슬람은 극과 극에 그 배경에는 총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올랜도 게이바 총기난사가 터진 것이죠. 이런 문화들에 대해서 서로간의 공통점. 즉 점접이 깨지는게 오바마 정부라는 것이죠. 미국 민주당도 동성애나 이슬람에 대해서 호의적인 편은 아니였습니다. 우드로 윌슨이 동성애나 이슬람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민주당이 이미 월남참전 유공자나 걸프전 참전 유공자를 대통령 근처에도 올려주지 않는 저런 순간부터 저렇게 타락하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저는 민주당 출신으로 트루먼 대통령과 케네디나 린든 존슨은 좋아합니다. 트루먼이 국회의 동의도 없이 6.25전쟁에 미군을 보내어서 북괴군들을 물리치고, 케네디 대통령이나 린든 존슨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 개입으로 한국에게 월남전 특수를 안겨준 사람이죠.
미국인들에게 무기 소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의 수단' 혹은 '악으로 부터 평화를 지키는 수단'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서부영화의 주인공 정의의 사도인 죤 웨인같은 존재와 동일시 되어 있죠. 윗 분 말씀대로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만 주류백인의 시각은 아니죠. 미국에서도 좌익은 존재하니까요. 미국의 정책은 주류백인의 이익에 절대적으로 부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총기는 단순한 살상 무기 그 이상의 정서적인 의미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그 수 많은 총기사고에도 불구하고 총기소지 합법화가 유지되는 문화적 배경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간 서열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그렇게 나왔지만 없어지지 않은 정서와 같다고나 할까요. 또한 전미총기협회의 로비력은 유대인의 로비력 못지 않게 치밀하고 방대합니다. 총기반대이 목소리를 압도하고 남을 정도로요.
제 생각은 수정헌법2항은 어쩌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헌법으로 남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또 이렇게 말하죠 "이슬람은 동성애자들을 부정하지 않는다." " 동성애자들은 이슬람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 일부일뿐이다." 이게 말이나 될법한 소리인지 알고 싶네요. 카타르 같은 이슬람 국가들이 동성애자들을 받아들입니까? 동성애자들이 널부러진 선진국이 이슬람 국가들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흡사 러시아혁명때 왕을 처향한 공산주의자들이 왕을 중심으로 민족주의를 펼치는 자본주의자들이 "우리는 왕도 존중하지만 공산주의자들을 받아들인다." "우리는 공산주의를 받아들이지만 왕도 존중한다." 이딴 사상이랑 다를게 뭐에요.
총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자면 원래 총이라는 것은 안보와 치안을 책임지는 군인들과 경찰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예비역들이 총을 자발적으로 소유하고, 퇴직한 경찰들도 총을 자발적으로 소유하고, 이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스위스죠. 이유는 안보와 치안 때문이죠.
하지만 이슬람이 총을 가진다? 동성애자가 총을 가진다? 정작 그들이 국가의 안보와 치안을 지키기 위한 총기 소유를 하는 마음이 있기는 한건가요? 총의 본질은 자신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적국을 지키기 위한 도구이자 범죄자들로부터 지키기 위한 도구라는 것은 망각하니 저런 일들이 생기죠. 미국이 총기를 소유하는 것은 좋은데 이것에 대한 철저한 교육없이는 저러한 일들이 미국에선 계속 터질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또 미국 총기 문화라는게 한국에서 영향을 받겠죠. "왜 우린 총들고 지키던 군인이었고 예비역이었는데, 왜 우리한테는 총기 지급을 안해주냐? 무슨 총기 규제를 비비탄까지 하냐? 그럴려면 왜 우릴 징집하냐? 우리 우방인 미국이 그러냐? 스위스가 그러냐?" 라고 따지면 또 논란이 생기겠죠.
그럼 유럽 선진국들은 자유가 없고 모잘라서 총기휴대를 불법으로 정함?
미국 총기협회가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총기 휴대를 폐지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할터이니.. 이 총기협회가 정부로서도 어찌할수가 없을만큼 세력이 방대하겠죠... 민주주의 통병인듯..
아무튼 저 개인적으로 인당 년수입이 10만달러가 넘으면서 총기사건이 난무하는 국가보다 지디피 수천달라에 일정한 자유도 보장되는 안전한 국가가 더 좋은것 같네염~
근데 미국이 희안하긴 하네요. 50명 가까이 죽었는데 그 사람들이 동성애자들이고 정작 범인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이거나 혹은 게이라고도 하고 그리고 총기를 규제하니 마니까지로 가고. 올랜도 총기 난사때를 보니 저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사회인줄 몰랐습니다.
북괴야 그것을 향해서 비난할 자격따윈 없다지만 확실한 것은 오바마가 너무 중심을 못잡는 것 같군요. 그래서 미국 국민들도 정신줄을 놓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