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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 두려운 농민
Korea, Republic of 백파 0 679 2016-10-14 04:29:00

우리 막내 누나네는 150마지기의 농사를 짓는다 150마지기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쌀이

 600가마 나오는데 벼로 환산하면 1,200가마가 나온다 돈으로 1억 가까이 된다.

그나마 올해는 태풍 피해도 없고, 일조량이 좋아 풍년이 들었음에도 정부에서 추곡 수매를

안하니까

"풍년이 들면 뭐하나? 비료값과 농약값 줄 돈도 없고, 판로도 막막하니. 쌀을 내다 버릴 수 도

 없고 그렇다고 농약값과 비료값을 쌀로 퍼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고민"이라고 하소연 한다.

그러면서 쌀 가지고 있잖이 묵은쌀 될거고, 창고만 차지하고 있으니 애물단지 란다.

내년에는 먹을 쌀만 농사 짓고 나머지 논은 놀릴까도 고민하고 있단다.

사실 풍년들면 좋아해야 되는데, 판로를 걱정하고 있으니 아이러니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쌀이 남아돌아 4년 동안 농사를 안지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도 없고

이 쌀을 썪거나 쥐가 먹지 않도록 관리하는데만 년간 700억 정도가 든다고 한다. 정말

골치아픈 문제다.

그런데도 김정은 정권은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UN에 도움 요청을 하고,

남한에는 안했다고 하니, 자존심 때문에 인민을 내팽개치는 정권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인민을 사랑한다면 자존심 따위는 내 팽겨쳐야 되는 것 아닌가? 김정은은 인민을

사랑하지 않나 보다.

그래서 주장한다. 남는 쌀을 찰흙 대신 쌀가루로 사용하자고,

물론 거기에는 방부제도 들어가야하고, 유화제도 들어가야 하고, 색소도 들어가서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먹지 않으면 그 뿐이다.

지금 언급한 것들이 유해한 것이기는 하나 먹어야 유해하다는 것이다.

쌀가루를 찰흙화 하면 쌀 소비도 늘것이고 또 찰흙을 만들기 위해 수입하는 고무의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을 바꾸면 생각이 풍부해 진다.

사고의 틀을 고정관념으로 좁히려 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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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하냐 ip1 2016-10-14 11:37:59
    야...여기가 농업정책 연구소인줄아냐?
    문고리도 제대로 못잡는 인간이 무슨 농민걱정하냐?

    정 그러면 청와대 찾아 가려마.
    여기서 고무 수입하는 데도 아닌데 와 그래?
    할일 없으면 공부 좀 더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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