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라는 작자들에는 정치미숙아들이 많다. 어제(23일)김무성이가 탈당하면서 탄핵에 앞장서 겠다고 한 것은 보수라는 바다에 떠있는 새누리라는 배에서 내린 것 뿐이다. 그리고 탄핵을 선택 함으로써 대통령 하야를 막겠다는 의지이다.

탄핵에 대해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라. 아프지만 "탄핵"만이 박근혜의 하야를 막을수 잇는 마지막 카드이기 때문이다. 탄핵, 하야, 거국내각(국회가 선출하는 총리제) 중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서 그나마 약점이 있는 탄핵을 택한 것이다.

하야 보다는 탄핵이 나은 이유는 탄핵은 국회의원 과반수 찬성과, 헌재에서 전원 찬성이라는 두개의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조건부가 있다. 국회의원 과반수 찬성도 힘들지만, 찬성한다쳐도 지금의 헌법재판관 9명 중 전원 찬성은 있을 수 없는 구조다.

결국 시간 낭비하면서 끌다보면 하야도, 탄핵도, 거국내각도 그저 그렇게 되고말고, 시끌했던 정국도 다른 이슈로 벅적해지는 사이 대통령임기가 끝나게 된다. 사실 야권도 올해만 지나면 현 정권의 하야, 탄핵 등 이런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바로 대선 준비를 해야 된다. 끝나가는 대통령임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발등의 불격인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 당리적 이해관계에 맞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탈북자들 어설프게 정치입문자인양 또는 보수인척 하지말라. 하더라도 알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