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에서 보수의 득과 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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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원래 개인적이고 집단화, 조직화에 거부감을 느끼는 성향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핵정국을 맞이해서 보수들이 조직화, 집단화되어 자신의 견해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좌익진보의 행태에 거부감을 느끼다 못해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겠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좌익진보가 보수를 결집시킨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그 결과 좌익진보의 목소리는 급격하게 약화되고 말았고요. 집회 참가자들의 표정이나 외침도 보수는 애국심과 진정성이 느껴지는데 반해 좌익진보는 욕구불만과 무성의가 읽히더군요. (광화문 앞에서 술판을 벌인것도 촛불집회 참가자들이었죠?) 이번 탄핵정국에서 보수가 얻은 것은 참으로 많습니다. 광우병사태, 김대업사태 그리고 이번 최순실사태로 이어진 좌익진보의 거짓 선동에 비판능력을 상실한 좀비같은 시민들은 또다시 속고 쉽게 선동당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들이 국가를 흔들어 될때 결코 이전처럼 남의 일로 구경만 하는 대신 행동으로 나설 때 이들의 선동을 쉽게 제압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너무 싱겁게 제압이 되어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보수정치의 궤멸이라는 손실도 많았지만 보수국민의 단결과 행동이라는 얻은 것도 많았던 탄핵정국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개인적인 생각은 헌재의 결정은 탄핵 기각이나 인용보다는 각하로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기각이든 인용이든 그 결과의 엄중함은 고스란이 헌재의 몫이 되겠지만 각하는 국회의 책임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기각이든 인용이든 그 결과의 책임은 끝까지 헌재에 따라다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에 무능한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질타를 받고 책임을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법리적으로도 탄핵의 사유는 13개 중 단 한개도 없기도 합니다. 도의적, 정치적인 탄핵은 가능하겠지만 헌법상 탄핵의 사유는 별도의 문제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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