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전문가들이 즐겨 인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양을 지도자로 하는 호랑이떼와 호랑이를 지도자로 하는 양떼가 전투를 벌이면 누가 이길까?

호랑이가 이끄는 양떼가 이긴다가 전문가의 결론입니다. 그만큼 전쟁에서 지도자 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송영무 전해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과거 음주운전비리나 고액의 강의료문제는 차지하고라도 청문회에서 어떠한 군인의 결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수줍음 많은 시골촌부의 모습만 보여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약화시킬 의도가 아니라면, 독재자의 군대와 싸워 이길 군대를 만들 목적이라면 문재인 정권은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다시한번 재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