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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회담 이후...
Korea, Republic of 예언가 0 430 2018-03-09 10:44:27

"독재권력은 자신의 권력이 안정되었다고 자신할 때 가장 큰 위기가 닥친다".


핵무기라는 것이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는 점에 아무도 이견을 달 수 없을 것이다.

다만 핵무기는 적대적인 주위환경에 처한 국가가 자신의 안보를 보장하기위한 최고의 수단 임에는 틀림없다.

북이 이 "핵억지력"을 손에 넣기위해 그토록 오랜동안 처절하게 몸부림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북은 이 "핵억지력"을 손에 넣게 되면서 또한 국제사회의 엄청난 제재와 압박으로 인한 경제적 고사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딜레머에 처했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김정은은 미국을 향해 핵무기와 체제안전보장을 맞바꾸기위한 도박을 시작하면서 북한정권 수립이후 자신의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길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이 도박에 성공할까?


김정은은 평양에 방문한 남측 대표단에게 자신이 "진지한 상대"로 인정받고 싶다고 실토하고 북한을 "정상국가"로 대접받고 싶은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기나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의 종착점에서 "정상국가"화 된 북한정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자신의 권력을 위해 고모부도, 이복형도 간단하게 무참히 제거할 수 있었던 이북의 절대권력자 김정은이 비핵화 협상이라는 고난이도 국제정치의 체스판의 불확실성에서 자신의 생존을 끝내 보장해낼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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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탕질멈추지않는 ip1 2018-03-09 12:04:32
    발제자,
    지구촌 사람들이 충분히 합의해서 북측에 요구한 평화적 해결 조건은
    "핵불능화 및 생화학 무기 폐기"다.

    그런 요구조건이 충족됐다고 확인되면,
    미국 정부가 대화를 통해서 북한재건을 위한 국제적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는 거고...

    남북접촉 이튿날에 노동신문이 "핵은 정의의 보검"이라는 간판을 대문에 걸었는데,
    묵은 만화책을 창고에서 꺼내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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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악의근원 ip1 2018-03-09 12:14:22
    개정일 방식의 시간벌기 꼼수가 안통함을 처음부터 경고했는데,
    한 줌도 안되는 잡것들이 흘러간 유행가를 틀고 잔머리를 굴린다.

    "누구나 계획은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전성기 시절에 남긴 말인데, 요즘 새삼스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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