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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자유확산과 폭정종식
지만원 2 365 2005-02-04 01:06:02
부시 대통령의 시정연설 발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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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단 두 줄입니다. 그러나 부시의 연설 전체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북한을 향해 조여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글자를 읽지 말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읽어야 합니다. 부시의 연설은 우리에게 매우 고무적입니다. 특히 학정에서 신음하는 이란 국민들에게 "당신들이 자유를 갈구하는 한, 미국은 당신들 편에 설 것입니다"라고 한 말을 음미해 보십시오. 아직은 김정일 식 폭정에 시달리지 않고 있는 우리를 부시는 김정일에게 넘겨가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스스로 돕지않는 사람들을 돕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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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모든 수단을 가지고, 연합국가들과 협력하여 우리의 적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공격했던 알카에다 테러집단은 아직도 리더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수는 축소됐습니다. 테러리스트를 지원하고 수용해 주는 국가들이 아직도 있지만 그 수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 정권이 있지만 집중 감시와 응분의 대가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적을 밀착 추적할 것입니다, 이는 곧 테러와의 전쟁을 의미하며, 이 전쟁은 미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사명인 것입입니다. 저는 국회가 우리의 병사들에게 자원을 뒷받침해 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있을 전쟁을 수행할 때에는 군사들에게 계속적인 지원과 이길 수 있는 도구들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구촌에는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서는 국제군이 주둔하여 그들의 안전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UN 및 EU에 속한 28개 국가들이 선거를 치루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고, NATO는 이라크의 공무원 훈련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험물질의 거래를 탐지-중지시키기 위해 60개의 PSI(핵확산방지책) 동참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으로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설득하고 있는 중입니다.

파키스탄, 사우디 그리고 다른 9개국들이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하거나 억류했습니다. 다음 4년간 행정부는 우리 세대가 당면한 위험들을 물리치기 위해 보다 강한 연합전선을 펼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가 바라는 바의 평화는 살인과 폭력을 섭생시키는 모든 조건들을 뿌리부터 제거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세계의 모든 지역이 절망에 싸이고, 점 점 더 남을 증오한다면 그들은 테러를 모집하는 요람기지가 될 것이며, 그런 테러는 앞으로 수십년간 미국과 세계의 다른 자유국가들에 살금살금 다가와 테러를 가할 것입니다. 폭정과 테러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증오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인간의 자유가 갖는 힘“(force of human freedom)입니다.

우리의 적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러집단인 자르카위가 최근 민주주의를 소위 ‘악의 원리’("evil principle" of democracy)라고 선포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우리의 의지를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학정은 종식돼야 한다. 이는 양보할 수 없는 미국의 목표이다. 우리는 중동과 여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주의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자유주의 국가들과 함께 할 것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미국식 정부 형태를 강요할 의사가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적들과 다른 점입니다. 적들은 탄압의 왕국을 확대-강요하려합니다. 적국에서는 극히 적은 야만적 소수가 선거절차 없이 스스로 통치자로 군림하여 주민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런 학정의 오지에서 자유로운 국가, 즉 시민들의 질문에 응답하고 시민들의 문화를 반영할 수 있는 정부를 가진 자유 독립국가들을 건설하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한 민주주의는 그들의 국민과 이웃을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를 향한 전진은 결국 [평화]라는 종착역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자유를 향한 전진은 우리 시대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아프카니스탄과 팔레스타인에서 여성들이 국가의 장래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국민들이 민주적 권리를 주장하면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우리는 ‘자유의 역사’에서 발생한 이정표적인 사건들을 생상하게 증언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몇 년 동안 우리는 여기에 또 다른 이야기를 보탤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시작되고 있는 개혁 및 민주주의의 태동은 구시대적인 폭력과 실패를 타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 ‘자유의 힘’인 것입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이 샤론 수상과 아바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스라엘로 떠났습니다. 거기에서 그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테러를 중지하고 평화로운 독립국가를 세우는 방안에 대해 토의할 것입니다.

(일부 생략)

중동의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우리는 테러집단을 수용하고 대량살상무기의 생산을 추구하는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시리아는 이직도 그의 영토 내에 테러리스트를 수용하고 있으며, 이 테러집단은 틈만 있으면 이 지역의 평화를 파괴하려 합니다. “시리아 책임법안”(Syrian Accountability Act), 국회가 통과시켰고, 우리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입니다. 우리는 이제 시리아가 테러지원을 포기하고 ‘자유’의 문으로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란은 테러지원 으뜸 국이 됐습니다.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면서 핵무기를 만듭니다. 우리는 이란으로 하여금 우라늄, 플루토늄, 테러지원을 포기시키기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저는 이란인들에게 말해두고자 합니다. “당신들이 자유를 원하는 한, 미국은 당신들 편에 설 것입니다"

특히 중동에서의 자유를 위한 전진에 대한 우리 세대의 사명은 이라크에서 시험됐고 승리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라크는 미국의 사활이 달린 최전선입니다. 그래서 테러리스트들도 여기에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테러리스트와 싸우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의 병사들이 이라크에서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라크에서의 승리는 테러와의 전쟁에 참여하는 연합력을 강화시킬 것이며, 이란에서 일고 있는 민주 운동가들을 격려할 것입니다.

이라크 국민은 자유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기에서 번드시 이길 것입니다. 지난 일요일, 수백만이 투표소로 가서 275명의 국회의원들을 뽑았습니다. 한 젊은 여성은 박격포 소리를 듣고 일어낫습니다. 투표하러 가는 게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다시 마음을 바꾸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소리를 들으니 테러리스트들이 민주주의를 무서워하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지고 있다. 그래서 남편과 가족들을 데리고 투표하러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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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인들은 미국인들을 좋아합니다. . . 아라크에 대해 많이 할애했고, 이라크의 성공사례에 대해 나열했습니다. 이라크에서 목숨을 잃은 아들 딸 들에 대한 명복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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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나치즘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다는 것은 독립이 실현되기까지는 꿈에 불과했습니다. 공산국가들의 붕괴는 그것이 현실화될 때가지 꿈에 불과했습니다. 우리 세대 역시 우리만의 꿈이 있습니다. 섭리의 길은 고르지도 않고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의 종착점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자유’(freedom)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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