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대학생 53% 정부대북정책 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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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3% “정부 대북정책 잘 하고 있다” [국정브리핑 2006-06-08 21:37] 우리나라 대학생 중 85%가 통일을 원하고 있고,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응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이 지난해(31.3%)보다 크게 늘어난 52.8%로 나타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재정)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주)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대학생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창설 25주년 기념 ‘2006년 대학생 통일의식조사’ 결과이다. 민주평통 조사는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통일과 북한에 대한 견해: 북 주민과 결혼가능 50%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중 84.9%는 통일을 바라는 동시에 북한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또는 약간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5년 같은 질문에 대한 조사결과 85%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나 오차범위내의 값으로 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는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통일 시기와 관련, 빠른 시일 내로든 점진적으로든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84.9%를 차지해 2005년 조사결과(82.2%)보다 2.7%포인트 늘어났다. 현재 상태로 공존하거나 통일하지 않는 게 낫다는 대학생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지원에 따른 국민부담 가중’(43.6%)과 ‘사회혼란 야기’(24.8%)를 들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대학생 32%가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고, 원래 하나의 민족이기 때문이란 응답은 33.6%였다. 또 전쟁가능성 감소와 평화를 위해서라는 응답은 24.8%였다. 그러나 이산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라는 대답은 4.7%에 불과했다. ‘원래 하나의 민족이니까’ 통일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계열별로 볼 때 인문계(35.4%) 학생들이 이공계(31.5%)나 예체능계(32.3%)보다 많았다. 이념적 성향으로는 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학생 36.1%가 ‘원래 하나의 민족이니까’를 고른 반면, 보수 성향 학생 36.3%는 ‘보다 강대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설문에 응한 대학생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이념적 성향은 22.1%가 보수, 44.3%가 중도, 33.6%가 진보였다. 북한 주민과의 친밀도를 알아볼 수 있는 문항 중 통일 후 북한주민과 결혼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50%의 대학생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나, 남학생은 61.9%로 다수를 차지한 반면 여학생은 31.4%만이 의사가 있다고 밝혀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대학생 62.9%는 북한 주민을 포용하고 함께 살아야 할 상대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30.3%도 적이지만 함께 살아야 할 상대라고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모두 93.2%의 대학생이 북한 주민을 포용하고 함께 살 상대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78.3%의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통일준비가 아직 미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정책·남북관계에 관한 견해:국제사회 북 인권문제 제기 도움 안돼 61%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응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005년(31.3%)보다 크게 늘어난 52.8%를 차지했다. 평화번영정책에 대해서도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56%를 차지해 절반 이상의 대학생이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분야로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31.7%)’와 ‘군사적 긴장완화(24.9%)’, ‘이산가족 문제해결과 남북 사회문화교류 활성화(22.1%)’, ‘정치적 신뢰 구축(21.2%)’을 지목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해서는 60.2%의 대학생들이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핵문제가 위협적이라고 응답한 대학생은 76.9%를 차지했다. 북핵 포기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대학생들은 6자회담을 통한 적극적 대화 등의 협상(53.9%)을 가장 많이 지지했으며 경제봉쇄와 협상의 병행(27.0%)이 뒤를 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문제 제기에 대해 60.8%의 대학생들은 그러한 문제제기가 실제 북한의 인권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한반도 평화·협력에 대한 견해: 남북 평화협정 체결이 중요 59.2% 대학생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은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59.2%)이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북미관계 정상화’(17.0%)와 ‘남북한 군비통제 추진’(16.4%)을 지목했다. 한반도 평화정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국가로는 미국이 71.9%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며, 중국(18.0%)과 유럽연합(4.9%), 일본(4.3%)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또 42.9%가 한미동맹은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36.1%는 현 수준보다 약화(재조정)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한미군의 존재 필요성에 대해서는 75.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최근 북한과 중국의 관계 긴밀화에 대해 대학생 33.6%는 ‘중국의 동북지방 개발을 위한 북한 활용’ 차원이라고 받아들였다. 24.9%는 ‘북한의 체제붕괴를 막기 위한 중국의 고육지책’이라고 봤으며, 24.2%는 ‘미일동맹 강화에 대응해 북중동맹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차원’이라고 인식했다. 대북지원·교류협력에 대한 견해: 대북지원은 투자와 평화비용 74.4% 대학생들은 현재 추진중인 대북지원사업에 대해 ‘통일을 염두에 둔 대북투자’(37.4%)라고 인식했으며 ‘평화유지를 위해 지출해야 하는 평화비용’(18.9%), ‘북한주민을 위한 인도적 투자’(18.1%)라고도 응답했다. 74.4%의 대학생들이 대북지원사업을 평화비용 내지는 대북투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결과다. ‘지원효과가 없는 퍼주기’라는 응답은 25.5%에 그쳤다. 현재 수준의 대북지원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대학생은 41.0%로 나타났고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32.2%,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26.8%를 차지했다. 91.2%의 대학생들은 남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접촉하고 왕래할 수 있을 때 남북한 주민 간에 대립과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들은 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백두산과 금강산 등 관광지여행’(76.6%)을 꼽았다 ‘문화유적 감상’(68.6%)과 ‘북한 음식 체험’(65.5%)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 이성과의 만남’(31.8%)과 ‘북한에서의 자원봉사’(19.3%) 등을 하고 싶다는 응답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학생 중 절반 이상인 55.4%는 아직은 북한의 문화예술이 생소하다고 응답해 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의 필요성을 방증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부측에서 조사한 자료이긴 하겠지만....대체적으로 이땅의 대학생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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