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정에서도 부모가 병신 짓을 하면 동네에서도 손가락질을 받고 왕따를 당한다. 그리고 부모가 구실 못하면 꼭 가정이 깨지고 자식들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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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탈북자들은 남-북한 두 제도를 살아보며 작은 가정의 일이나 큰 국가의 일이나 그 이치는 꼭 같다는 것을 알고 이런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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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북한에서도 외국을 돌아다녔지만 외국 친구들 앞에서는 주눅이 들고 부러움도 많았다. 북한은 독재국가인데다가 나라가 빈곤 하니까 항상 지원을 달라고 조르는 자세였으니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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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국인들에게 보여줄 것은 김일성의 초상 뱃지 뿐이었다. 솔직히 외국의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는 남조선에서 왔냐고 물으면 북조선에서 왔다고 당당하게 말하기가 매우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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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치고 남-북한이 갈라졌음을 아는 사람들은 남과 북의 정치, 경제적 차이점과 문화생활의 차이를 분명히 잘 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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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끄러움은 내가 한국 땅을 밟은 순간부터는 완전히 사라졌다.
어디에 가도 “싸우스 코리언”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새로 사권 외국의 친구들은 나를 부러워했다. 그만큼 한국의 국격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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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부터 대한민국 국민임이 점점 부끄러워져 간다.
북에서도 수령을 잘 못 만나 배 고품과 추위, 무서운 감시와 통제 속에서 살았는데... 남한으로 와서 20년도 살기 전에 또 국부를 잘 못 만나서 부끄러운 국민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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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
현재 한국의 외교부와 청와대의 외교 실책은 인류 외교 역사에 전무후무한 외교 참사이고 대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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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방문한다는 나라의 국호가 바뀐지 30여년이 되는데 어떻게 30여 년 전의 명칭을 그대로 쓰는 실수를 범할 수가 있는가?
이런 병신 외교부가 세상 어디에 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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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치원 애들도 친구 집에 놀려가려면 사전 약속을 하고 가는데....하물며 나라의 수반이 주인도 없는 빈집을 수 천 킬로미터나 날아가서 불청객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스러운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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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문재인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이런 국제망신을 시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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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도 못하고 어중이 떠중이 들과 성당에는 왜 찾아가서 부부이별을 당하고 마누라가 치매 남편을 찾아서 뛰어다니는 국제 망신은 왜 또 자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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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전용기 타고 밖으로만 나가면 국제 망신을 계속 불러대니 바라보는 국민들 마음이 바짝바짝 타들어 재만 남는다.
대통령이 멍충한 바보 짓만 골라하니 나라에 망조가 깃들었다.
정말 대한민국이 망하려나 보다
정신 나간 국민들이 대통령하나 잘 못 뽑아서 선대가 쌓아놓은 국격과 재산을 다 말아먹고 국민을 국제고아로 공산마귀의 아가리로 밀어 넣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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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를 지지한 자들아 아직도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모르겠는가?
탈북자들은 정말 대통령 복이 없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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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277김리나, 박종철, 외 2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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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김태산 선생님 탈북사회의 리더로 건재하셔야 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