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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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조선 티비인지 아니면 동아 채널인지 티비를 보다가 문득 생각되는 것이 있어 이 글을 쓴다. 티비에는 어느 김근식이라는 어느 대학 교수가 나와서 이소리 저소리 하고 있었다. 나는 원래 이 사람이 생각이 좀 좌적인 것 같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쩌다 그 사람의 말에 "백두산 환영회"인지 뭔지에 대한 말이 나왔다. 태영호공사가 그에 대해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한다. "직접 북에 가서 한 주일만 살아보라 그러면 아마 그런 회를 내 오지 못할 것이다" 김근식 교수도 그 말이 옳다고 하면서 자기는 비록 탈북자는 아니지만 몇 번 북한에 가 보았는데 확실히 아니더라는 말을 하였다. 맞는 말이다. 공식적인 행사에 몇 번 초청되어 가 본 사람조차 그건 아니더라고 한다면 직접 그 체제에서 수 십년 살다 온 사람은 어떻겠는가. 바른대로 말해서 그 체제의 배속까지도 훤하게 알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탈북자들의 말은 귀등으로 듣고 임종석이 같이 애초에 정신이 삐뚜러지 사람의 말만 듣는 이 정부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혹시 문대통령께서는 비핵화는 전적으로 미국한테 맡기고 북한을 흐믈흐믈하게 삶아 놓은 다음 북한 내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그러는 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하긴 전직 대통령이라고 했던 사람들도 실제에 있어서는 대북문제에 있어서는 아무런 옳바른 통일정책을 내 놓은 것이 없다. 있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여염집 녀편네인 최순실의 말을 듣고 분계선을 세계관광지로 탈바꿈하자는 말도 안되는 통일 정책을 내 놓았다. 그게 전부다. 그러고 보면 뭔가 새로운 정책을 내 놓기는 놓아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북을 흐믈흐믈하게 만들어 놓는다는 게 오히려 남이 흐믈흐를 해 지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지 않고야 어떻게 김정은이 서울에 오는 걸 환영해서 "백두산 환영회"인지 뭔지 말도 안되는 것을 만들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요즘 일부 청년 학생들 속에서는 "태영호 체포조"까지 발족시켰다는 말이 있다.이게 뭔가. 도대체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뭐가 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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