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고려인연합회 회장 "김정은 환송오찬장서 직접 사인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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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고려인연합회 회장 "김정은 환송오찬장서 직접 사인받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방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해 지난 26일 마련한 환송 오찬장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필 사인을 받았던 사람은 연해주 지역 고려인연합회 회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던 김 위원장이 귀국 길에 오르기에 앞서 26일 낮 현지 전통 고급 식당 '레스나야 자임카'으로 김 위원장과 북측 대표단, 러시아 인사 등을 초청해 환송 오찬 행사를 열었다. 이곳은 곰과 사슴 등 야생 동물고기와 생선 요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고급 식당으로,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2년 방러 당시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조찬을 함께한 식당이기도 했다.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왼쪽서 두번째)과 사진 촬영을 한 발렌틴 박 회장(맨 오른쪽). 2019.4.29 [연해주 현지 통신사 '블라드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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