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천국.. 07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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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보다 먼저 그 나라와 그 뜻을 구하며 살아라.”(마6;30-31)라고 하신다.
사람이 먹고 입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시급한 일인가 그러나 그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살라고 당부하신다. 그러면서 다시 강조 하신다
(마7:21)나더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 한 가지 사실만 보더라도 예수께서 간절히 바라는 것은 바로 하늘에 있는 천국에 앞서 먼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땅의 천국임이 분명하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 곧 오늘의 천국을 이루려고 오시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교회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진정한 복음은 잃어버리고 내세적 천국만을 말하는 큰 오류를 범하기 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분명 기독인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세의 천국에 못지않게 오늘의 천국 곧 오늘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천국을 이루라고 그렇게도 간절하게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더욱 분명히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렇게 확실한 예수님의 말씀을 평생 듣고 전하면서도 그 분명한 뜻을 깨닫지 못하고 어찌하여 실체도 없는 저 세상의 천국만을 그렇게 외치었을까?
생각 할수록 이해되지 않는 일 이었다. 이 사실을 늦게나마 깨달은 나는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그나마 내가 할 일이요, 사명이라고 믿어 병들어 힘든 몸을 이끌고 이 글을 쓰고 있다.
하여튼 예수님은 이 땅과 이 역사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오셨다. 그리고 그런 나라를 세우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간절하게 부탁한다. 너희도 이 땅에서 나와함께 그런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살자. 그리고 그 일을 위해 때로는 나처럼 너희도 십자가를 져야 함도 알아야 한다. 라고 말씀 하신다.
(마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친히 십자가를 지고“이제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시며 마지막 숨을 거두심으로 이 땅에 오신 자신의 사명을 다 하였다.
그러니 이제는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할 우리가 이어나가야 한다. 그래도 다행한 것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2천년이란 너무나 긴 세월을 보내기는 했지만 결국 그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기 위해 역사는 너무 느리기는 하지만 꾸준히 한 걸음 한 걸음 발전되어 왔음을 부인 할 수 없다.
그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그래도 온 세계가 엄청난 문명의 발전을 이루어 사람들의 삶이 예수님 당시에 비하면 천국처럼 살기 좋아졌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으며 정치 체제도 많은 민주화가 이루어져 왕 한사람의 뜻대로 다 되든 왕권 시대에 비하면 백성들의 인권도 너무 많이 발전하였음을 부인 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까지 천국이라는 용어를 사실적으로 해석해 보았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살펴보자.
※ 나는 시를 잘 모르지만 우선 다음과 같이 땅 위의 천국을 시적으로 표 현해 보았다.
땅위의 천국 (더 좋은 천국)
사람들은 하늘에 천국이 있다고 말 하지만 천국의 주인 예수는 말씀 하신다 하늘의 천국보다 땅의 천국이 더 좋다 서로 용서하고 서로 나누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발을 씼어주고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같이 가고 오른뺨을 얻어맞으면 왼 뺨도 대어주고 입술로 주여 주여 하는 기도보다 회개하고 서로 화목하고 살면 그 천국이 더 좋다고 말씀 하신다
많이 가질수록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가난한 자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뵙게 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나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진실로 너희가 알고 보면 하늘의 천국보다 땅의 천국이 더 좋다
* 천국과 하나님나라의 구분
‘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가 구약에는 없고 신약에 67번 나온다.
“새 하늘, 새 땅”이라는 용어가 6번(사65;17,66;22,벧후3;13,마 3;16,막1;10 계21;1)
그런데 여기에서는 -천국이 열린다고 하지 않고 새 하늘 새 땅이 열린다고 말하고 있다 - 예수께서 과연 천국의 선포를 위해서 왔다면 여기에서는 반드시 천국이 열린다고 말해야 전후가 맞다.
그러나 예수의 복음이 선포되는 일은 하늘의 천국이 아니요. 바로 지상에 새 세상의 열님을 알리는 하나님나라 의 선포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이쯤해서‘천국’이라는 말과‘하나님나라’라는 용어의 차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살펴보자. 흔히 생각하기를‘천국’과‘하나님의 나라’를 같은 의미로 오해하기 쉬우나 결코 그렇지 않다.
간단히 말하여 천국이란 -예수님 오시기 훨씬 전 고대부터 전해 내려온 하늘에 있다는 천국을 뜻하지만“하나님나라”는 그런 하늘에 있다는 천국을 말하는 것이 아니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새 세상을 말한다.
그러므로 천국이란 예수께서 처음 사용한 말이 아니요. 예수 오시기 훨씬 전 고대에서부터 전해오는 용어이다. 그러나‘하나님의 나라’라는 용어는 천국이라는 말을 사실적으로 해석한 용어이며 이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신 분은 예수님이시다.
그럼 예수께서는 어찌하여 천국이란 말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을 함께 사용하였을까?
이는 물론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천국이란 용어를 쓰면서도 그 천국 대신 -하나님의 나라- 라는 용어를 쓰는 대는 다분히 의도적인 뜻이 있다.
첫째. 당시 사람들은 불확실한 관념적 용어인 천국이란 말에 아편처럼 중독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천국을 부정하는 말은 결코 인정하지 못 하였기 때문이요
둘째. 그 당시의 문화나 사회적 배경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새 세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어떠한 방법으로도 설득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들이 이해하기 쉬운 천국 같은 세상이란 뜻으로 하나님 나라와 천국을 구분 없이 사용 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 한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정리한다면 대강다음과 같다.
-“ 하나님 나라란 여기다 저기다 하는 장소적 개념이 아니요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의미하고 있다.”
이를 다시 설명하면 -그 하나님의 다스림이란 하나님이 직접 왕이 되어 어느 지역이나 어느 시대를 다스리는 그런 눈에 보이는 나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요,
이 땅의 어디서든지 또 통치자가 누구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선한 뜻으로 다스려 지는 나라, 곧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사회나 국가를 말한다.
그래서 그런 나라는 어느 특정한 통치자나 지역이 아니라 어느 곳 어떤 나라이든 또 누가 다스리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서 인간적인 부정 불평등 억압이 없고, 죄와, 미움, 싸움, 전쟁이 없고, 빈부 격차의 차별이 없고 누구에게나 자유, 누구에게나 평등 어디에나 평화와 정의 사랑이 가득한 나라이다. 한마디로 살맛나는 나라, 살맛나는 세상 곧 지상 최고의 이상 국가이다.
그러므로 지역적으로 어는 곳이든 통치자가 누구이든 구별 없이 어디에서나 또 어느 시대이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스리면 그곳은 바로 살맛나는 세상으로 지상 최고의 이상 국가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확실한 것은 국가라는 통치 단위를 말 하였지만 사실은 통치적인 국가라는 개념보다는 모든 삶의 단위가 하나님의 뜻과 예수의 정신을 따라 모두가 다 살맛나는 세상이 됨을 말한다.
다시 말해 국가는 물론 사람이 살고 있는 가정이나 사회 직장 그룹 개인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을 말한다고 하겠다.
다시 더 설명한다면 이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조직된 세상의 나라처럼 눈에 보이는 나라가 아니요. 이 땅의 어디서든지 또 어느 시대이든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이다.
예수는 이런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고대부터 전해 내려온 막연한 천국을 선포하려고 이 땅에 오신 분이 아니요.
바로 이처럼 사람이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인 그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위에 오셨다. 그래서 선언 하신다 - 자신이 땅에 오는 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다 - 라고
(마12:28,눅11;20)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 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당시 예수의 비판세력인 바리세파 사람들이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이는 귀신의 두목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하는 일이라고 하면서 예수의 능력을 폄하하여 말하자 예수께서는 말씀한다.
-“귀신이 어찌 자기편인 귀신을 쫒아 낼 수 있느냐”고 한마디로 반박하며 하시는 말씀으로 너희 말대로 내가 귀신을 쫒아 내었다면 그것으로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임하는 증거다. 라고 하시었다.
당시로서는 세상의 여러 가지 사악한 모든 일을 귀신의 역사로 믿고 있는 상황에서 세상의 비리와 사악함을 조성하는 귀신을 몰아내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나라의 시작임을 암시하는 말씀이다.
특히 이 말씀에서 주의해야 할 말씀은 -“하나님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세상에서 예수의 복음이 시작됨으로 그 하나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선언이다.
-그 하나님 나라는 죽음 후에 오는 것이 아니요. 벌써 시작 되었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과 귀신을 몰아내는 일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오고 있음의 증거라는 말씀으로 다음의 말씀들은 이 땅 에서 이루어야 할 ,하나님 나라를 더욱 분명하게 하는 말씀이다.
(눅9: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 여기에서 -너희가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가 온다. 또 그것을 본다.-는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죽기 전에 곧 너희가 하늘의 천국에 가기 전에 내가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올 것이라는 뜻이니, 이는 곧 하늘의 천국이 아니요. 지상의 천국임이 분명하다.
이유는 하늘에 있는 천국이란, 이 땅의 생명이 죽기 전에는 결코 경험 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분명히 말씀한다. -너희가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가 온다. 고- 그럼 죽기 전에 하늘의 천국이 아닌 이 땅에서 만나야 할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현실적으로 과연 어떤 천국일까?
여기에서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은 -물론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은 그 당시 이 땅위에 그러한 참 삶의 천국이 당장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은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먼 훗날 언젠가는 이 지상에 예수님의 이러한 뜻이 실현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요.
그렇게 되면 이 땅에 천국 같은 세상이 건설 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는 인류의 꿈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상.. 끝. 08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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