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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독립운동 역사..(1990년대 이후의 독립운동사의 연구는) 01편..
Korea, Republic of 돌통 0 211 2020-07-17 22:21:53
..(1990년대 이후의 독립운동사의 연구는)
 
 
 
1990년대에 들어서 독립운동사 연구는, 제1세대의 연구자들과 그들의 제자격인 제2세대의 연구자들에 의해 제2단계에 접어들었다.
 
먼저 제1세대에 해당하는 윤병석은 『독립군사』(1990), 『국외한인사회와 민족운동』(1990)을 내놓았고, 조동걸은 『한국민족주의의 발전과 독립운동사연구』(1993)를 내놓았다. 이현희는 『조동호 항일투쟁사』(1992)와 『석오 이동녕 연구』(1993)를 출간하였다. 또 추헌수는 『한민족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위상』(1995)을 내놓았다.
 
 
1990년대 들어 제2세대에 해당하는 이들은 공동연구를 단행본으로 출간하거나, 박사학위 논문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경우가 많았다. 1995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좌우합작운동』(1996)을 내놓았다.
 
임시정부에 관해서는 한시준의 『한국광복군 연구』(1993), 한상도의 『한국독립운동과 중국군관학교』(1994), 김희곤의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단체 연구』(1995) 등이 나왔다. 또 노경채는 임시정부의 여당이었던 한국독립당을 다룬 『한국독립당연구』(1996)를 내놓았다. 한편 의열단과 김원봉에 대해서는 염인호의 『김원봉연구』(1993), 김영범의 『한국근대민족운동과 의열단』(1997)이 나왔다.
 
 
또 임시정부의 주요 인물이었던 이시영에 대해서는 이은우의 『임시정부와 이시영』(1997)이 나왔으며, 조선독립동맹 주석 김두봉에 대해서는 심지연의 『김두봉연구』(1993)가 나왔다.
만주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박환의 『만주한인민족운동사연구』(1991), 윤병석 등의 『중국동북지역 한국독립운동사』(1997), 신주백의 『만주지역 한인의 민족운동사(1920~1945)』(1999) 등이 나왔다. 또 1930년대 공산주의자들의 만주에서의 항일무장투쟁에 대해서는 와다 하루키의 『김일성과 만주항일전쟁』(1992), 김성호의 『1930년대 연변민생단 사건 연구』(1998) 등이 나왔다.
 
 
러시아지역의 독립운동과 관련해서는 윤병석 등의 『러시아지역 한인사회와 민족운동사』(1994), 박환의 『러시아 한인민족운동사』(1995), 『재소한인민족운동사』(1998), 권희영의 『한인사회주의운동연구』(1999)가 나왔다. 초창기 이 지역에서 활동한 주요 인물인 이동휘에 대해서는 반병률의 『성재 이동휘 일대기』(1998), 김방의 『한일독립운동가 성재 이동휘』(1998)가 같은 해에 나왔다. 일본에서의 항일운동에 대해서는 김인덕이 『식민지시대 재일한인운동연구』(1996)를 내놓았다. 또 아나키즘운동에 대해서는 오장환이 『한국아나키즘운동사』(1998)를 내놓았다.
 
 
국내 민족주의 운동과 관련하여 박찬승은 1920년대 문화운동과 자치운동을 비판적 시각에서 서술한 『한국근대정치사상사연구』(1992)를 내놓았다. 또 국내 노동운동, 농민운동과 관련해서는 김경일의 『일제하 노동운동사』(1992), 지수걸의 『일제하 농민조합운동연구』(1993), 이준식의 『농촌사회 변동과 농민운동』(1993) 등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그리고 김중섭은 백정들의 해방을 다룬 『형평운동연구』(1994)를 내놓았다. 국내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의 협동전선운동이었던 신간회에 대해서 이균영은 조선일보 기사들을 처음으로 본격 검토하여 『신간회연구』(1993)를 내놓았다. 또 역사문제연구소는 영남과 호남에서의 사회운동을 정리한 『한국근현대 지역운동사1·2』(1993)를 내놓았다.
 
 
이처럼 1990년대에는 한국이 중국·러시아와 수교를 하여 현장 답사가 용이해지자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한인 민족운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었다. 또 국내의 독립운동과 관련해서는 소장 학자들에 의해 노동운동, 농민운동, 신간회운동 등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제1세대 학자들이 연구의 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나고, 제2세대 학자들이 중견 학자가 됨으로써 이들에 의해 연구가 주도되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임시정부와 관련해서는 김희곤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2004), 고정휴의 『이승만과 한국독립운동』(2004), 윤대원의 『상해시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2006), 유영익 등의 『이승만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2009) 등이 나왔다. 임시정부에 대한 연구가 다시 활발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징적인 것은 이들 연구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주로 정치사적인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편 염인호는 『조선의용군의 독립운동』(2003)을 내놓았다.
 
 
이 시기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책으로 엮여져 나오기 시작했다. 임경석의 『한국사회주의의 기원』(2003), 이현주의 『한국사회주의세력의 형성(1919~1923)』(2003), 전명혁의 『1920년대 한국사회주의운동 연구』(2006), 김경일의 『이재유-나의 시대, 나의 혁명』(2007) 등이 그것으로, 특히 임경석의 책은 러시아에서 들어온 자료들을 섭렵하여 초기 한국공산주의운동사를 세밀하게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김경일의 책은 묻혀 있던 이재유라는 인물을 발굴하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아나키즘과 관련해서는 이호룡이 『한국의 아나키즘-사상편』(2002), 박환이 『식민지시대 한인아나키즘운동사』(2005)를 내놓았다. 재일 조선인의 운동에 대해서는 정혜경이 『일제시대 재일조선인민족운동연구』(2001)를 내놓았다.
 
 
한편 국내 민족주의 운동과 관련해서는 장규식이 기독교계열의 민족주의운동을 정리한 『일제하 한국기독교민족주의 연구』(2001)를 내놓았고, 이지원이 민족주의 계열의 민족문화론을 정리한 『한국근대문화사상과 연구』(2007)를 출간했으며, 광주학생운동에 대해서는 김성민이 『광주학생운동 연구』를 내놓았다(2013).
 

한편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60권을 편찬하였다(편찬 이만설). 이 책들은 그간 국내외 학계의 연구 성과를 모두 포괄하여 정리한 것으로, 제1,2세대 학자들이 대부분 집필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민족주의 계열만이 아니라 사회주의 계열, 아나키즘 계열의 독립운동까지 모두 포괄하여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대단히 컸다.
 
 
또 각 지역에서의 독립운동에 대한 연구도 지자체의 지원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경상북도는 안동에 안동독립운동기념관(2012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으로 개칭)을 2007년에 문을 열어 각종 자료집과 연구서를 편찬, 간행하였다. 그밖에 다른 지역들도 독립운동과 관련한 사적지를 정비하면서 관련 자료집들을 편찬해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각 지역에서의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인물 연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우사회의 『우사 김규식의 생애와 사상』(전3권, 2000), 서중석의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2001), 이명화의 『도산 안창호의 독립운동과 통일노선』(2002), 김기승의 『조소앙이 꿈꾼 세계』(2003), 김삼웅의 『백범 김구 평전』(2004), 임경석의 『이정 박헌영 일대기』(2004), 정병준의 『우남이승만연구』(2005), 장석흥의 『차리석평전』(2005), 안재성의 『이관술(1920~1950)』(2006), 한시준의 『의회정치의 기틀을 마련한 홍진』(2006), 김희곤의 『이육사평전』(2010) 등을 들 수 있다. 개인 연구와 관련하여 최근에는 전집류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백범김구전집』(1999), 『도산안창호전집』(2002), 『백암박은식전집』(2006), 『단재신채호전집』(2008) 등이 그것이다.
 
책 광고는 아니고 그냥 이런것등이 있고 여러곳에서 연구가 진해되어,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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