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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사는 아는데 브랜드는 몰라" (기사퍼옴)
REPUBLIC OF KOREA 하람 0 234 2006-08-19 12:38:22
해외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중국 회사의 이름은 많이 알고 있으나 막상 "그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 명은 거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브랜드연구기관(CBRI)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리스트에 적힌 중국 회사의 수는 3104개였지만 그 중 회사 브랜드 명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143개 뿐이었다고 정쉐친 CBRI 연구원은 말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중국 상품 브랜드로는 가전업체 '그란츠', 의류브랜드 '영거' 그리고 중국 후단성 안시에서 생산되는 우롱차인 '안계철관음' 등 순이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브랜드가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많은 중국 회사들이 주문자 상표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OEM)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EM은 다른 회사의 브랜드 아래 제품을 생산해내 넘기면 주문한 회사가 다시 포장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OEM 방식은 많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전자제품이 많다.

중국 회사들은 OEM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서비스는 종종 낮은 수익을 내기 쉽다고 정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저우에서 봄과 가을에 열리는 중국상품박람회에 참가한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2629명의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주경기자 rin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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