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라고 자처하는 일부 사람들은 자기는 가만히 앉아서  보수는 “일치단결” 해야 한다고 꼭 남의소리 하듯이 떠든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그 어떤 단체장도 아니고 어떤 행동도  안하는 일개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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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단체라도 운영하는 분들은 “일치단결” 이라는 말을 절대 안 한다. “일치단결”을 하려면 수백 개의 보수단체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우두머리는 한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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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치하 36년 동안 한반도 민족이 일치단결된 적이 있는가? 없다.

반일독립단체가 60-70개가 넘었지만  단합이 되었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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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재산, 목숨, 자존심, 명예, 다 버리고 오직 한사람 주위에 뭉쳐야  하나의 단결이 이루어지는데 이것이 가능한가?

한마디로 인간의 속성과 단결의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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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극단적 단결은 자칫하면 북한 같은 독재를 불러 온다. 북한은 수령 주위에 뭉치라고 무서운 독재를 쓴다. 그래서 2천만의 단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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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독재가 없는 자유민주국가에서  수천만의 단결이 가능 한가?

누가 아무 이득도 생명담보도 없는 위험한 일에  선듯 나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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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명심 해야할 것이 있다. 한국의 보수는 이미 무서운 단결의 힘을 전 세계에 시위하였다는 것이다.  실로 역사에 없는 단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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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어느 역사에 수만-수십만이  2-3년 동안 태극기시위에 자발적으로 동원된 적이 있는가? 그것도 오히려 헌금까지 바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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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보수가 단합을 못해서 진 것이 아니다.  4.15총선 때에도 역사에 없이 노인들 모두가 투표에 참여를 했고 선거 조작만 없었다면 3분의 2 이상을 보수가 독식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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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단결을 못해서 졌다는 사람들은 선거 실패의 원인을 잘못 찾았기 때문에 허튼소릴 한다. 보수가 단결을 못해서 진 선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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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하자는 것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이 뒤에서 "보수는 단결하라." 고 가르치려고만 들기때문에 쓴 소릴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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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