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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속고만 사는 사람들
Korea, Republic of 김태산 0 199 2024-02-27 13:36:13

어제는 좀 오래. 동안 알고 지내던 분과 좋지 않게 헤어졌다. 거의 연배가 7-80 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커피 한잔씩 마시며 돌아가는 남북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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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중 한 사람이 이번 총선에서 국힘당이 이겨야 윤석열이가 문재인을 걷어 넣을 수가 있겠는데 총선이 매우 위태롭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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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나는 참지 못하고 아니 아직도 그런 얼빤한 생각을 하세요? 지금까지 2년 동안을 지켜보고도 아직도 윤석열이가 문재인이랑 좌파들을 청산 안할 인간임을 모른단 말이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하고 내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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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그 사람이 발끈하며 하는 소리가 지금은 여당인 국힘당이 힘이 약해서 못하지만 국힘이 180석만 넘으면 가능하다.”고 우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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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니 작년에는 문재인이가 박아놓은 대법원장 김명수 때문에 문재인 이 재명을 못잡는다고 하더니 김명수가 사라진지가 반년이 됐지만 윤석열이 아무것도 안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또 국힘당의 힘이 약해서 못한다는 구실이 말이 되는가?” 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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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날에 국힘당이 거대 여당으로서 자기 당에서 나온 대통령도 탄핵시킨 놈들인데 그놈들을 아직도 믿는 인간들은 머저리들이고 보수 우파들은 이래서 안 된다.” 고 했다.

그러자 판은 좀 어색해졌고 이제 다시는 만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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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기분이 찝찝하다. 그런데 아직도 윤석열이가 문재인과 중북들을 청소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그런 사람들과 더는 만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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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 살면서 별 꼴을 다 보았으면 이제는 철이 좀 들만도 한데 왜 정치인들에게 속고만 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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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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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글이 ip1 2024-03-16 16:03:29
    공감입니다.
    윤석열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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