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 29기 보유댓수 와 북한의 전투기 생산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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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나그네 님께 이글을 드립니다. 저역시 아는것은 정말 없는데요, 나그네님의 궁금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 같아서 이글을 씁니다. 북한 은 80년대 중 ~ 후반에 (제 생각에는 84 ~ 85 년쯤 ) 구 쏘련으로 부터 당시로는 최신기종인 미그 29 기를 공여받습니다. ( ㅎㅎ 물론 지금도 좋은 전투기죠) 제가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전투기 이기도 합니다. 펠크럼이라고도 하죠. 그런데 북한이 구쏘련으로 부터 미그 29 를 공여받는 거래가 지극히 비밀입니다. 제가 뭐 정보국에 있는것도 아니고 저역시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서 알게됬지만,,,,,, 우리 정보당국에서는 뭐, 기본적으로 가닥을 잡고있겠지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구쏘련태평양함대가 나진항을 자유롭게 이용할수있도록 , 북한이 동의한 대가로 미그 29기를 공여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쏘련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제정 러시아 시대때부터 태평양 쪽에서 자국함선이 추운겨울에도 자유롭게 활동할수있는 부동항구를 가지는것이 최고의 소원이였습니다. 결국 중국의 료동반도를 둘러싼 과거 러 ~ 일 전쟁도, 중국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도 있었지만 료동의 대련항을 얻기 위함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찌 되였든 구쏘련의 의도와 미그 29기를 얻으려는 북한이 일맥상통이 되여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였습니다. 참, 보유댓수를 알고 싶어했는데 거의 정확하게 정설로 되있는것은 80년대 중반에 첫 인도분이 30대 내외였다는 것입니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구쏘련은 혼란 과 붕괴의 시기에 접어듭니다. 사실 구쏘련이 붕괴되면서 북한은 잃은것도 있겠지만, 얻은게 더 많습니다. 암 훨씬많지요. 탄도미사일 기술자들과 각종 군사기밀들, 완성된 신형무기들 등등,,,, 부패한 당시 구쏘련군은 돈이면 못하는것이 없었죠. 또 중앙으로 부터 통제도 약화됬고, 원래 군벌주의 경향이 강하다보니, 가능했을 것입니다. 89 ~ 90, 91년에 들어서면서 북한상공에서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양의 전투기들이 폭음을 울리면서 많게는 하루 5 ~ 6회씩 비행하군 하였습니다. 기존에 저희가 흔히 거의 매일 일상과 같이 본 전투기는 미그 21 이였거든요. 북한은 이어서 미그 29기 정비를 들먹이며, 구쏘련에 미그 29 면허생산을 요구하게 되며, 일은 빠르게 진척 되어서, 북한은 김일성 생일 80주년인 1992 년 4 월 15 일에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에있는 전투기 공장에서 조립한 미그 29 전투기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합니다. 여기 까지가 제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루머에 의하면, 후에 자금 사정으로 어찌 됬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우리 군정보당국에서는 90년대 초반에 후기 수출형을 10여대 인계받아서 북한군이 가지고 있는 미그 29기 를 45대 내외로 평가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참, 북한은 90년대초 독립국가연합국가들에서 업그레이드 미그 21 형 전투기의 모든 부품을 300만 딸러에 구입하여 자국에 들여와서 조립하는 방식도 이용했습니다. 돈이 궁한 북한으로서야 가장 싸게 먹히고, 또 소리소문없이 전투기 수량을 늘리는 이런 방법이 가장 맘에 들었을 것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북한군 재래식 무기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무기들은, 60 ~ 70년대에 부단한 기술개발 과 축적되는 노하우 , 특히 무기개발에 가장 중요한 기계제작 공업을 발전시켜놓은 결과로, 북한은 우수한 공작기계들과 ( 8 m , 16 m , 60 m 대형 선반들) 국방공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1만톤 프레스까지 보유한 결과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여 80년대 들어서면서, 자체로 잠수함을 개발하고, T - 62 업그레이드형 전차인 천마호, 175mm 자주포, 스커드 B ~ C 형 지대지 미사일, 240mm 다연장 로겟포, 등등,,,, 그러고 보니 북한이 80년대 에서 90년대 초까지 해놓은게 정말 많네요. 거기에 돈을 다쓰고 결국은 90년대 중반 대량 아사라는 비극을 연출한것 같습니다. 나그네님의 궁금중에 씨원한 답글이 못된점, 미안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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