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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귀신 들린 집 같다.
Korea, Republic o 한마디 2 376 2007-01-04 2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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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귀신 들린 집 같다.

어젯밤에 이상한 꿈을 하나 꾸었습니다.

제가 어디에 있는 교회를 맡아야 (또는 구입해야) 하는 꿈이었습니다. 처음 저에게 주어진 교회를 가 보았더니 그 곳은 잘 되어 있고 반듯하고 교인들이 많이 모여 찬송도 부르고 모여 음식도 나누는 화기애애하고 따듯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그 곳은 제가 맡아서 할 일이 없는 듯 하였습니다.

두 번째 주어진 교회를 가보았더니 그 곳은 먼지가 그득하고 신도들도 없고 무엇보다 귀신이 자리 잡은 교회였습니다. 귀신이 아주 터를 잡아 출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곳을 제 자리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헌데 마치 제가 부닥치는 현실, 이 나라의 현실과도 같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전에도 글로써 밝힌 바 있지만, 저는 김정일을 거대한 악령과 교합된 자로 봅니다. 악령을 성경에선 거대한 뱀, 사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마지막 때가 되면 지구 곳곳의 악령과 마귀들이 전부 세력을 불리고 규합하여 대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교회가 가장 많다는 나라에서 어떻게 김정일 같은 거대한 악령이 판을 치게 되었는가 하는 상황에 대하여 한국의 기독교는 큰 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각에도 기독교계통 방송에서는 여전히 잘 믿으면 축복 받는다 는 식의 기복신앙 수준의 사이비 기독교 설교가 판을 치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고통스럽습니다. 이 나라를 휘감은 악령의 정체를 제대로 보는 사람들이 없는 것이 저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은 게시판들마다에서 '북한 체제 인정하는 것이 대세 '운운 하는 박파들의 글을 읽는 것입니다. 그런 사이비 우익들, 냉정히 단언하자면, 김정일, 김대중의 연방제 골격에 자기도 모르는 새 부화뇌동하는 부류들의 위선적인 주장을 접할 때마다 오장육부 가 뒤틀리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꿈에 본 그 두 교회는 서로 다른 교회가 아니라 한 몸인 같은 교회였을 지 모릅니다. 겉으로는 활기차고 화려하며 제대로 돌아가는 듯 하지만, 내면에는 이미 김정일 귀신이 판을 치는 교회인 지도 모릅니다. 그럴 경우, 그 귀신을 쫓아낼 힘은 귀신을 보는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귀신과 악마, 사탄의 존재가 어디 있느냐 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마치, 지금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나, 공산당이 어디 있나, 공산주의가 어디 있냐 는 식의 말이나 같습니다.

히틀러의 나치즘이라든지, 공산주의 라든지, 이슬람도, 마지막 때가 되면 죄 부흥하리라고 봅니다. 마치 이슬람이 오스만투르크의 멸망으로 인해 사라진 듯 했다가 다시 불붙듯 부흥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귀신이 없다. 악마가 없다. 악령이란 것 자체가 없다고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드는 것이 바로 귀신의 전략이라는 점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김정일을 악령의 대변자로 보는 저의 시각에 대해 반감을 갖는 분들도 있을 듯 한데, 김정일이나 히틀러 같은 악마적 독재 권력자들이 사람들을 만날 때 풍기는 흡인적 매력들이 바로 그런 악령이 주는 선물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러한 거대한 악령의 휘둘림을 받는 마귀같은 자와 만나면서 그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제가 갖는 확신이기도 하나, 이런 보이지 않는 부분은 입증할 도리도 없으니 깨닫는 저로서는 더더욱 답답한 심정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아니 한반도는 지금 거대한 귀신 들린 집, 교회나 같다는 암시가 아마도 저의 어젯밤 꿈이 의미한 것 아니었을까 는 생각입니다.

2007.1.4. 파아란 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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