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문열씨의 북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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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독일에 간 적 있다. 서독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개월 전까지도 동독이 5~10년 뒤에야 무너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왜 틀렸을까. 서독은 동독의 비밀경찰과 동독 공산당 서기장 호네커의 영향력만 분석했을 뿐, 동독 국민을 고려하지 않았다. 우리도 북한 국민을 무시하는 것 같다. *07.1.19 국가인권위원장과의 2시간 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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