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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탈북자가 이따우수준이라면 차라리 외면하자
짜증나 6 386 2005-03-03 15:18:00
조선일보가 인권을 외쳐 우끼는 소리 하지 말라
한국인 인권도 무시하던 애들이 갑자기 북한인권을 외친다고 꽁갑이다
외치는건 누구나 할수 있다 떠드는건 누구나 할수있다
그들이 외쳐 북한인권이 개선된다면 환영한다. 그러나 그들이 외쳐 개선된적이 있나
한나라당애들 중국가서 기자회견하고 난리치고 중국과 마찰일으켜서 개선되던가
그리고 나온것이 탈북자 검거열풍이다
무엇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좀하고 살아라

>"한국 언론인들은 이미 썩을 대로 썩어가고 있다"고 단언하는 바이다. 지나친 표현인 것 같지만 엄밀히 따지든 대강 따지든 이 말은 정확한 표현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
>
>지난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강대학교에서는 [제6회 북한인권·난민 국제회의]가 열렸었다. 이 행사는 어린애들 소꿉놀이가 아니다. 굶어죽고 맞아죽고 총샬이나 교수형으로 죽고, 언론자유가 전혀 없는 ― 닭이나 개 수준의 소리 표현밖에 할 수 없는 ― 노예생활을 하는 북한인민을 인간으로 대우해 주자는, 너무나 절실한 주장과 호소를 하기 위한 인류애 토론장이었다.
>
>
>이 행사 관련기사가 실릴 날짜인 15, 16, 17일자의 중앙종합일간지들을 도서관에 가서 많은 시간을 없애며 뒤져보았다.
>제대로 보도한 신문은 조선일보밖에 없었다.
>조선일보는
>11일자 1면에 사고(社告)로 안내 기사를,
>15일자 10면에는 가로 26센티 세로 33센티의 넓은 지면에,
>16일자 8면에 가로 27, 세로 24의 지면에,
>17일자 2면에는 가로 15, 세로 20의 지면에 컬러사진을 곁들인 기사만 아니라 35면에 관련 사설을 실었다.
>이 행사를 후원키로 나선 신문이니까 당연지사이긴 하지만, 한국 언론의 더러운 고질병 상태를 주시해온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조선일보에 감사(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
>
>그러나 다른 여덟 신문들은 전혀 싣지 않았다.
>* 한국일보는 신문을 못 찾아 미확인.
>
>
>세상에!
>어찌 이럴 수 있는가?
>
>
>한국 언론인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통일의 상대를 누구로 생각하는가?
>노예상태로 살다가 무고하게 죽은 수많은 북한동포 귀신들인가?
>
>
>3월 1일에는 3.1절 행사와 겹치는 것을 불리한 상황이라 간주하지 않고 오히려 적절한 기회라고 판단한 듯한 [국민행동본부] 주도의 [북한해방 3.1국민대회]가 시청 앞 광장에서 있었다. 다른 집회처럼 2, 30명이 모인 소규모 집회가 아니었다.
>* 주최측 추산으로는 약 2만명, 경찰 추산으로는 약 5천명.
>이 엄청난 사람들이 자기 뜻을 밝힌 행사에 대한 신문들의 보도는 어떠한가?
>
>
>놀랍게도 이 역시 무시한 신문들이 더 많았다.
>3 : 7로.
>이 3에 속하는 신문들도 마지못해 게재한 듯, 온전한 보도기사가 아니라 사진 설명문으로 끝난 아주 간단한 기사였다. 조선, 동아, 중앙.
>
>
>조선일보는 A17면에 "독도 갈등으로 뜨거워진 3.1절"이란 큰 제목에
>---울릉 군민 등 전국서 다양한 행사/
>국민행동본부 "북한 해방" 촉구---
>라는 부제목을 붙인 3종 행사를 종합한 기사에서 200자도 안 되는 문장으로 땜질 형식의 기사로 취급했다. 이 행사를 위해 원고지 한 장 분량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 약 170자.
>
>
>조선일보 취재 기자와 편집기자들도 그 누군가에 의해 매수당했을까? 마취 당한 것일까?
>언론 통제를 즐기는 권력자(당국자)의 은근한 압력에 굴복한 것일까?
>
>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신문들 중 대다수는 권양숙이란 여자가 눈꺼풀 수술을 한 기사만은 참 열심히 지면을 아끼지 않고 사진도 크게 넣어 자세히 보도했다.
>
>
>권양숙이란 여자의 눈꺼풀 수술결과는 국민(독자)들이 알아야 할 중대한 일이고, 북한 동포들의 노예 상태 해방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심심해서 바람쐬러 나온 정도의 시시껄렁한 존재인가?
>
>
>귀가 있거든 들어라!
>오늘의 한국의 언론인들아!
>당신들은 군사독재 시절보다 더 두려운 힘에 포위 당했는가? 그 정도로 불가피한가?
>아니면, 스스로 기꺼이 지렁이보다 못한 자존심을 지니고 살기로 작정한 것인가?
>그런 주제에 "암울한 군사독재 시절" 타령을 계속할 것인가?
>
>
>언론인들 중 아무나 대답해 보시라.
>권양숙이란 여자의 무게가 더 무거운가?
>언론 자유는 물론 거주 이전의 자유도 없는 불쌍한 저 북한동포들의 무게가 더 무거운가?
>
>
>도대체
>오늘의 북한 땅에 사는 우리 형제들이 일본제국주의 식민통치 시대보다 과연 더 행복하다고 보는가?
>
>
>천만에!
>단언컨대
>더 비참하다.
>명백하게.
>
>
>일제시대에는 굶어 죽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또한 굶어죽을 처지면 각자 보따리 싸고 만주나 하와이로 갈 수 있었다. 막지 않았다.
>오늘의 저 불쌍한 북한 동포는 오로지 먹을 것을 구하려고(살려) 북한 땅을 벗어났을 뿐인데도 짐승처럼 도로 납치 당해 간다. 이 정도로 인류 역사사상 가장 자유가 없는 노예 상태로 하루하루를 슬프게 사는 것이 북한 동포다.
>
>
>따라서 대한민국이란 곳이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족들만 사는 땅이 아닌 한,
>어제의 각종 행사 보도 중 일본을 규탄하는 행사보다 김정일 집단을 규탄한 행사 쪽에 비중을 더 둔 보도를 했어야 옳은 것이 아닐까?
>
>
>대관절 당신들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북한 동포를 아프리카나 중동, 동남아의 난민보다 더 외면해도 좋은 이유가 무엇인가?
>
>
>조선일보만이라도 권양숙씨와 북한의 노예 수준의 동포를 같은 저울로 달지 않기를 바란다. 반세기의 애독자로서 간청하는 바이다. //050302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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