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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절호의 찬스다
Korea, Republic o 이강석 기자 1 297 2007-02-03 20:18:02

위기는 곧 절호의 기회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채찍을 휘둘러야 성공할 수 있다

1 자루에 2백 원하는 볼펜을 10개 던져주고 10만원에 팔아 오라고 말하면 팔아올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볼펜 한 자루에 만원씩 파는 꼴이니 참으로 비싼 볼펜이 아닐 수 없어요. 그런데 그토록 비싸게 파는 볼펜을 팔고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인기 의류 회사 영업직 사원 뽑는 입사시험이었어요. 볼펜 10 자루를 10만 원에 팔고 돌아와 당당히 입사시험에 합격하여 실직으로 축 처진 어깨를 활짝 편 신입사원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단돈 10만원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며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쁨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세상을 살면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체념한 일을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해 내는 것이 삶의 보람이며 큰 희열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 전기 일하시는 분이 글 올렸는데 저 또한 유능한 전기기술자이기도 해요. 남들이 감전되면 죽는다는 힘든 전기공사를 다니면서도 늘 글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8년 전에 글공부 처음 시작했을 때 통신 게시판에 글 잘 쓰는 분들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습니다. 그분들을 이기기 위하여 죽자살자 글공부에 매달렸습니다. 덕분에 아내와 점점 멀어지는 아픔이 있었지만 지금 저의 글은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으며 현정권의 정책으로 반영된 글도 여러 편 있습니다. 간혹 대한민국 최고의 칼럼가란 과찬의 소릴 듣기도 합니다. 칼럼뿐만 아니라 창작시, 소설도 유머글도 손대고 있고 그 외 좋은 글이 참 많습니다. 이제 출판을 통하여 대대적인 광고만 펼치면 돈방석에 올라앉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불평 불만을 늘어놓지 말고 자신을 향해 하면 된다고 늘 채찍질하세요. 저는 다른 사람 글 잘 안봅니다. 봐도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가 써 놓은 글을 보고 고치고 또 보길 수십 번 반복하기도 바쁘거든요. 처음엔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그런 노력이 오랫동안 계속되자 이제 한 두 번만 고쳐도 별로 손볼 곳도 없는 멋진 글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기 자신에게 채찍질하세요. 다른 사람은 부모 잘 만나 호강하는데 왜 난 이렇게 가난하냐고 푸념 늘어 놓아봐야 아무런 득이 되지 않습니다.

6,25 사변 때 알몸으로 월남하여 다리 밑에서 노숙하고 걸식으로 연명하던 분들이 왜 지금 떵떵거리며 잘사는 줄 아시나요. 남한에 일가친척이 없는 그분들은 항상 낭떠러지 위에 서 있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기에 모두가 성공했고 다들 잘 사는 것입니다. 재일교포나 미국교포들도 대다수가 잘사는 이유가 불알만 두 쪽 달랑 차고 낯선 타국 땅의 벼랑 끝에 선 기분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심정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남한에 적응 못하신 분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누가 말릴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하지만. 남한에서 얼마만큼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했던가 스스로 반성하시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의 시스템은 망할 수밖에 없고 같은 공산권이며 형제였던 중국이나 러시아조차도 현 북한의 정책에 대하여 비판을 뛰어넘어 경멸하고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글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다잡아 채찍질하고 마음을 추스르지 않는다면 글을 통한 소망은 한줌 바램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글이 가장 훌륭한 글 스승이다'라는 결의로 시간 날 때마다 써 놓은 글을 여러 번 반복하여 들여다보고 잘못된 구절이 있으면 과감히 고쳐라, 그런 세월이 어느 정도 지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많은 독자들에게 둘러 싸여 추앙 받는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라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이 글은 제가 스스로 늘 하는 다짐입니다.


어디 글만 그렇습니까, 세상 살아가는 모든 일이 다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미국탓, 일본탓, 중국탓, 러시아탓 온갖 투정과 적개심의 이빨을 드러내고 남의 탓만 하는 북한은 이 세상에서 제일 못 사는 나라로 전락했어요. 북한이 스스로 저지른 잘못을 통렬히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으며 내 탓으로 못살게 되었다고 소리 높여 외치는 날이 오면 바로 그 날이 남북통일 되는 날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 세계속의 북한으로 우뚝 솟아오르는 벅찬 감회에 젖어 들 것입니다.

글/ 이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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