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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orea, Republic o 라나 2 338 2007-04-17 02:48:12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입니다. 저의 남편도 탈북자입니다.
사실 저는 남편이 태국으로 한국 온다 할때도 저는 남편의 신분 몰랐습니다.
후에 전 시어머니 한테서 북한 사람이라는걸 알았습니다. 북한 사람이라는걸 알았지만 전 그냥
그 사람 사랑 하니깐 그 사람만 믿고 기다리고 했습니다.기다림 끝에 전 사랑하는 남편 곁으로 오게
됐습니다.그래서 전 항상 남편한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중국에서 둘이 같이
살면서 돈도 열심히 벌어서 선물 가게도 꾸리군 했습니다.싸움도 많이 했고 많이 힘들었죠.
전2007년2월9일 한국에 입국 하였습니다.저 한국에 오니깐 남편이 많이 변했습니다.예전처럼 말도 그리 안하고 웃지도 않고 그런 모습 보면서 전 아내로서 맘이 아픔니다.어떻게 위로해 줄지 모르고
이해 할줄도 모르고 가끔씩 싸우군함다.싸울 때는 모르겠지만 싸운후에 전 항상 후에 하고 있습니다...저도 남편하고 같이 올린 글을 보고 있습니다.글을 볼때마다 저도 맘이 아픔니다,같은 사람으로
태어 났기 때문에 같이 맘이 아픔니다.저도 중국에서 태어 났지만 중국이 나쁨니다.왜냐면? 저 친척이 칼에 많이 찍혀서 죽었습니다 하지만 공안에서는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 보지도 않고 변호사를
찾아라고 했습니다.하지만 그집 돈이 없어 변호사 찾을수 없습니다.엄마는 그냥 누구 딸이 죽였는지사실도 모르고 여태껏 있습니다.중국은 돈이 많아야 뭐든지 할수 있습니다.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죠,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저도 한국에 와보고 알았습니다.사실 중국 사람들이 다 나쁜건 아닙니다 좋은 분들도 있을겁니다.전 그냥 탈북자 분들께 중국에 있었던 나쁜 일을 다 잊으시고
이젠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항상 떳떳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항상 건강하게 웃으면서 살았
으면 좋겠습니다.오늘은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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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7-04-17 04:09:22
    두분 좋은 세상에 오셨으니 웃으면서 오붓하게 사세요.~
    사실 중국에서의 아픔은 중국인들때문이라기보단 김정일같은 악마를 나라의 우두머리로 모시고 사는 북한주민들이 복이 없기때문이죠.
    남쪽이나 해외같은 지리적으로 조금만 다른 위치였다면 북한의 지금과같은 참사는 남의일 대하듯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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