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연합뉴스]는 김정일 선전선동부?!
REPUBLIC OF KOREA 북한맨 0 290 2007-09-27 11:53:43
[연합뉴스]는 김정일 선전선동부?!

- 김정일 통일의지는 보이고 김일성민족 표현은 안보여 -
- 김정일에 어여쁨 받게 된 [연합뉴스] -

대한민국의 대표 언론기관인 연합뉴스가 세습군사독재 정권의 수장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여쁨을 크게 받게 됐다. 한민족을 김일성민족으로 만들기 위해 만든 ´아리랑´공연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일의지´가 담겨있다고 선전하며 재롱을 떨었으니 말이다.

지난 9월 24일 연합뉴스 기사 "아리랑에 김정일 통일의지 담겨"(장용훈 기자)의 기사 내용은 전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대성 찬양´일색이었다. 북한의 노동신문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통일을 위해 아리랑을 만든 것처럼 느껴지게끔 감동적인 문구들만 뽑아썼다.

연합뉴스의 장용훈 기자는 ´아리랑´을 "세계적 명작으로 완성시켜 주신 분은 김정일 장군님"이라며 강조하는가 하면 "작품의 세부 장면마다에 장군님의 손길이 닿아있다"고 덧붙이면서 ´귀중한 문구´들을 뽑아내여 기사를 마무리했다. 참으로 김정일 장군님에게 아양떨기에 손색없는 어여쁜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연합뉴스의 장용훈 기자의 눈에는 9월 24일자 북한 노동신문의 『선군령장과 《아리랑》』이라는 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민족의 넋이 높뛰는 《아리랑》제명으로 세기의 대작을 창조하신"것이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단순히 체조예술작품이 아니라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께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어버이 수령님께 드리는 최대의 경의, 뜻깊은 선물이며 7,000만 조선민족의 위대한 은인께 바치는 뜨거운 송가이다."고 정의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나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자인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전선동일꾼으로서 기자인지 참 알 수가 없다. 북한 노동신문은 ´아리랑´을 "우리 장군님의 혁명관, 민족관, 인생관, 미학관이 빛발치고 위대한 선군사상과 정치철학이 집대성된 새 세기의 기념비적 명작 《아리랑》!"이라고 자랑했다.

아리랑은 총 3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의 제목은 ´아리랑 민족´이지만 김일성을 미화했고 2장은 ´선군 아리랑´으로 김정일을 미화했으며 3장은 ´행복의 아리랑´으로 북한의 행복과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형상했다. 노동신문도 글에서 "《아리랑》 작품은 자나깨나 오로지 어버이 수령님을 위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충정의 세계를 눈물겹게 전한다."고 쓰고 있다. 그만큼 아리랑의 내용은 한민족이 아닌 김일성민족을 위한 것이고 김정일에 충성을 강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노동신문은 『선군령장과 《아리랑》』의 마지막 중간 제목으로 ´선군으로 무궁번영할 김일성민족´을 뽑았다. "《아리랑》은 강대한 김일성민족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쳐"주고 "《아리랑》이 보여주는 김일성 민족의 위대한 정신력"이 그 이유이다. 노동신문은 마지막에 "《아리랑》봉화여, 위대한 김일성조선,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광을 떨치며 영원히 거세차게 타오르라!"고 끝을 맺었다.

한민족이 김일성민족으로 둔갑시키는 아리랑 공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이 "아리랑에 김정일 통일의지 담겨"라는 제목을 뽑은 연합뉴스 장용훈 기자는 이미 [김일성 민족]이 되어서 대한민국의 이념과 헌법과 민족정신이 김일성민족과 구별이 안되는 모양이다. 또 이러한 글을 버젓히 낸 연합뉴스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아마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전선동부였기 때문이 아닐까?!

[북한맨] http://blog.chosun.com/nkman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김정일과 잔혹한정권의 로비스트 김대중과 노벨상.
다음글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