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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 OF KOREA 찬이아빠 0 420 2007-11-22 13:52:17

어제저녁 퇴근하면서 집우편함 확인했더니 .....................

부디 아래와 같은일 벌어지질 말기를 기원하면서

 

 

북한 예술단 공연을 보았다. 속았다!!!!!!!!!!

 

누군가가 "북한예술단" 공연을 보러가자고 막 재촉이 다급하다.

천기를 살펴보니, 내복을 입지 않아도 그다지 춥다고 할 수는 없는 날씨였다.

그리하여 몇몇의 일행을 따라 쫄랑쫄랑 따라갔다.

길은 멀고도 먼 도읍지 하고도 장충단체육관이란다.

터벅터벅 걸어서 간다면 거절을 하여겠지만, 전철로 옮기는 인생이 아닌가?

우선 궁금한 것은.......

어찌하여 북쪽의 예술인들이 남쪽의 자본주의 셈본에 놀아나는지 궁금하였다.

 

현장에 도착하고보니, 아뿔사!

노인들만 그 원형 체육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잔머리 굴리는 장돌뱅이들 잔치집 함정에 빠진 기분이 들었다.

뜬금없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이 있었다.

순수한 북한대중예술을 보고자 하였던 소박한 생각은 이미 좌절이 되었다.

탈북자라는 용어가 너무 삭막하고 거칠게 들려

행정적인 리모델링으로 이제는 "새터민"이라 불리지 않던가.

그 새터민 중에서 젊고 노래잘하고 춤 잘추는 인물을 골랐는 모양이다.

 

프로그램도 단조롭기 짝이 없다.

공연시간은 3시간 내외인데......실제로 흘러간 현실은

이상한 엉터리 물건을 사라고 덤벼들었고, 상조계를 들라고 떠든 시간이

오히려 2시간 20분이 걸렸으니.......알쪼라.

언제인가 어디에다 쓴 글이 있었는데....

그 내용은 새터민에 대한 우리네의 고정관념에 관한 내용이었다.

"춥고, 배고프고...."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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