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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자유 소식보내기와 그 결과
REPUBLIC OF KOREA 이민복 1 461 2007-11-29 09:54:16
최근 최북단에서 사상 최다로 자유소식을 대형풍선에 담아 보냈습니다.
함께한 자유북한인협회 한창권회장은
삐라 한장만 붙어도 난리치는 판에 수십만장이 소리소문없이 들어가는 장면이 통퀘하다고 합니다.
좀 더 깊숙히 내부로 보냈으면 좋겠다고 염원하면서-

탈북동지들!
만약 북한에 몰래 들어가 전단을 뿌리고 왔다면
아마 난리가 날 만한 자랑거리 일 것입니다.
그것이 단 한 장이라도...
그 의미가 엄청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위험하고 또 갈 수 없는 폐쇄사회이기에...
그러나 의외로 간단합니다.
하늘 따라 풍선으로 보내면 됩니다.
절대 위험하거나 부담되지 않습니다.
바람이 좋으면 4시간 만에 평양에 도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이의를 제기합니다.
전단 몇 장으로 어떻게 소식을 퍼뜨리는 가구요?
여기는 정보홍수니까 별 것 아니지만 북한은 정 반대입니다.
너무 오래 폐쇄되니 너무 외부를 알고 싶어 합니다.
또 폐쇄문화는 구전문화를 발달시켜 입으로, 입으로 천리를 갑니다.
종이쪽지 하나가 수천, 수만의 입이 되어 저절로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삐라가 무슨 힘이 있느냐고 또 이의를 답니다.
여기의 십분의 일만큼만 외부소식을 안다면 저러고들 있겠는 가구요.
이것을 잘 알기에 김정일이 사활을 걸고 폐쇄하는 것이 아닙니까?
여기에 편승하듯 김대중때부터 대북방송, 풍선을 완전중단한지 7년째입니다.
재작년에는 남한 땅에 있는 전광판마저 다 없애고.

눈과 귀를 다 막힌 주민을 우선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러고도 쩍하면 왜 들고 일어나지 못하는 가고 우습게 여기고.

김정일 정권은 아무리 강해도 어둠의 권세일 뿐!
결코 빛에 견딜 수 없습니다.
이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빛(전단)은 더 밝게 합니다.

탈북동지들이 간고한 속에서 살려낸 대북활동의 큰 두 주축인
대북방송과 대북풍선삐라보내기는 소중한 통일운동입니다.
차라리 어설푼 남한식으로 반세기 해봤자 그런데
북에서 살아 본 탈북인들이 직접하니 미약하지만 강력하고
날이 갈 수록 창대하리라 믿습니다.

부디 함께하는 마음과 행위를 기원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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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달 2007-11-29 13:34:47
    정부에서 삐라를 보낼 수 없는 이유는 김정일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곧 그말은 삐라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거죠. 여러 이권이 걸려있어 정부에서는 못하지만 이렇게 개인단체에서 좋은 일을 하신다니 참 기쁩니다. 삐라를 보낸다는 소식을 들었었구요. 다음엔 달러를 한장씩 넣어서 보낼계획도 있고, 바람이 북으로 불때면 보낸다고 하던데 요즘같은 추위에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남한식과 대북삐라보내기, 그외에도 다양한 시도들이 모두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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