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사는 폭로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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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갑제 홈페이지 http://www.chogabje.com 의 최신정보 파일에 있는 것임. 번 호 5884 조 회 347 이 름 조갑제 날 짜 2005년 3월 30일 수요일 최고의 기사는 폭로기사 월간조선의 인권관 또는 정의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저희들은 위장간첩으로 몰려 죽은 이수근이나 언론의 오보에 희생된 장준하 실족사의 목격자 김용환씨, 그리고 의문사조사위원회와 언론의 합작 오보에 의해 졸지에 부하 살해범으로 몰린 노모 중사 같은 피해자의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것만큼 대한민국의 인권, 국민 전체의 인권 즉 국권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저희 월간조선은 대한민국을 태어나서는 안될 정권이라고 매도하는 친북반역 세력을 국권탄압세력이라고 규정합니다. 국권탄압이란 곧 국민 전체의 인권을 탄압하고 안전을 해치는 행위로서 인권탄압 행위 이상으로 엄중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월간조선은 한 인간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만큼 다수 인간들의 집합체인 국가의 권리도 소중하게 여깁니다. 저희들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것이 지나쳐 인권을 가볍게 보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동시에 개개 인간을 존중하는 것이 지나쳐 국가를 우습게 보지 않도록 경계하겠습니다. 인권과 국권은 배치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조국애와 인간애는 결국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월간조선은 폭로기사를 최고품질의 기사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현존권력, 금력, 그리고 오도되고 조작된 여론과 맞서 캐낸 진실을 알리는 것이 최고의 저널리즘입니다. 이것을 특종이라고 부르는데 기자들은 특종을 위해서 목숨도 명예도 버립니다. 특종에 대한 열정이 식어 특종이 시들해보이면 기자로서의 생명도 끝나는 것입니다. 치열한 취재경쟁 속에서 월간조선이 권력과 대결하면서 캐낸 진실들이 많습니다. 몇 가지만 열거해보겠습니다. ---------------------------------------------------------- 1. 열린당 김희선 의원의 아버지는 독립군이 아니라 독립군을 잡던 만주국 특무경찰이었다. 2. 북한정권이 윤정희 백건우씨 납치기도에 대해서 사과문서를 구유고 정부에 보냈다. 3. 간첩을 잡아야 할 김대중 정부 시절의 국가정보원이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마카오에 있는 김정일의 對南공작기관 조광무역 계좌로 수억 달러를 송금했다. 3-1. 남북정상회담 비밀접촉장소에 김대중 정부와 정몽헌의 현대측은 일본인 요시다와 김대중 측근 비자금 관리책 김영완을 데리고 나왔다. 따라서 일본인 요시다는 남북정상회담과 對北불법송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일본당국에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다. 4. 현대상선이 2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여 김대중 측근에게 전달했다. 5. 허원근 일병이 타살되었다는 의문사위원회의 주장은 거짓말이다. 6. 현대그룹이 남북정상 회담 직전에 북한측에 4억 달러를 송금했다는 의혹이 있다. 7. 김대중 정부가 방치한 납북어부 이재근씨를 월간조선 기자가 만주에 가서 데려왔다. 8. 이승복 소년은 정말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말하고 죽었다. 9. 송두율은 경계인이 아니라 북한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다. 10. 정부가 탈북자를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북한벌목공 300명이 유랑하고 있다. 11. 장준하씨는 절대로 타살되지 않았다. 12. 김영삼의 92년 대선자금은 3천억원을 넘는다. 13. 군내 사조직 하나회 명단 공개! 14. 6.29 선언은 노태우의 작품이 아니라 전두환이 연출하고 노태우가 주연한 드라마였다. 15. 이수근은 간첩이 아니었다. 16. 전두환의 비자금 총액은 7000억원에 육박한다. 17. 먼저 정승화 장군측의 등뒤를 쏜 것은 전두환측이었다. 18. 한국내 미국 CIA의 전모를 밝힌다. 19. 광주사태의 사망자는 200명대를 넘지 않는다. 20. 이후락은 사위를 통해서, 또 스위스 은행을 통해서 비자금을 관리했다. 21. KAL 007은 관성항법장치를 끄고 나침반 비행을 했다. 22. 소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목탄차로 달린다. 23. 동백림 간첩사건 수사에서는 무리가 있었지만 그 핵심인물인 윤이상은 북한의 공작원이다. ---------------------------------------------- 1980년대에 권력으로부터 탄압을 받던 월간조선은 1990년대에는 주로 좌익 세력으로부터 위협과 비방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월간조선이 대한민국적 가치, 즉 자유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시장경제, 法治의 원칙을 수호하면서 북한 김정일 정권이 자행하는 인권 탄압을 집중적으로 보도해왔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에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남한의 권력과 싸우던 月刊朝鮮이 1990년대에는 국가의 안전, 자유의 수호,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해서 북한의 정권과 그 정권을 추종하는 한국내 좌파와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月刊朝鮮은 反대한민국, 反지성, 反사실적인 세력과 싸우는 데 있어서 진실을 무기로 삼았습니다. 철저한 사실 확인에 기초한 정확한 심층보도와 앞서가는 특종발굴이 月刊朝鮮의 유일한 무기였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는 이 정권은 과거사 진상 규명이란 구호하에서 주로 朴正熙-全斗煥 정권 시절의 秘話캐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규명 리스트에 올라 있는 대부분의 사건들은 월간조선이 심층취재로써 결론을 내린 것들입니다. 月刊朝鮮은 권력과 맞서가면서 현대사의 진실을 캐내었지만 盧정권은 권력을 등에 업고 현대사의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만 그 의도로 미뤄 왜곡이나 조작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사 연구는 학자나 언론의 몫이지 국가권력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서 개입하면 반드시 역사의 왜곡 조작 선동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月刊朝鮮과 권력은 앞으로도 현대사의 진실을 놓고 치열한 게임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권력과 사실의 대결이고, 권력에 맞선 진실과 권력을 업은 한국사 왜곡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역사가 누구 손을 들어줄 것인가는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봅니다. 月刊朝鮮은 지난 25년간 한국 현대사가 만들어지는 흐름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그 흐름의 방향을 파악하고 보도함으로써 그 흐름의 방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역사를 기록하면서 역사를 만들어간 月刊朝鮮의 힘은 사실과 독자의 힘이었습니다. 기자들은 경쟁지와 특종 경쟁을 벌이면서 감춰진 진실을 캐내었고 독자들은 기자들의 그런 작업을 응원하고 잡지를 많이 사주었습니다. 잡지 경영자는 독자 시장으로부터 오는 응원과 이익으로 해서 더욱 용기를 얻어 권력의 압력에 저항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독자, 시장, 경영자의 이런 협력에 의해 언론자유는 확대되었습니다. 月刊朝鮮은 한국 언론중에서 가장 폭넓은 비판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자유는 저희들이 사실로 무장하여 쟁취한 자유입니다. 저희들은 이 자유를 私用하지 않고 남북한 정권의 인권탄압을 비판함으로써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하는 방향으로 그 자유를 이용할 것입니다. 月刊朝鮮은 사실의 힘, 특종의 힘, 독자들의 힘, 市場의 힘, 자유의 힘을 믿는 언론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거짓말이 정권을 만들고 역사를 바꾸는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선동에 속지 않고 불의와 싸우는 용기 있는 교양인이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月刊朝鮮은 교양의 핵심에 漢字가 있다고 생각하여 한자 한글 혼용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漢字는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한 필수적 수단일 뿐 아니라 민족문화의 창고를 여는 열쇠이며 20억 漢字문화권과 한국을 이어주는 교량인 것입니다. 친북좌익 세력의 거짓선동이 먹혀들 수 있는 토양은 한자가 빠진, 그리하여 전통과 교양이 메말라버린 황폐한 정신세계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대한민국은 김정일을 제거하여 친북좌익 세력을 후퇴시키고 자유통일의 관문을 지나서 꿈에도 그리던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월간조선과 함께 가면 외롭지 않습니다. 다 함께 전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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