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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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저의 딸이 하나원에서 퇴소하여 저와 함께 이제부터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그날 저녁 울기도 울었어요. 꿈결에도 보고싶었던 내딸이여서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고 꼬~ 옥 껴안아 주기를 몇 번이였습니다. 예전엔 이제 만나면 헤여져있던 시간만큼 안아줄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저녁에 잘 때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헤여진지 1년. .. 가지말라고 ..나의 옷자락 잡고 놓지를 않던 우리 리나. 그 어린걸 뿌려치고 한국행의 길에 오른 저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에서,하나원에서 자식이 무언지 참...울기도 울었어요. 4살난 철부지를 떨구어두고 온다는거 정말 쉽지가 않았어요. 어머니 가지마쇼. 리나 어머니 말 잘 듣겠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막 미여지는듯이 아팠어요. 그런데 그렇게 마음이 아프길 1년을 기다려야 다시 만났으니 이 기쁜표현 어디에 다하겠어요. 너무도 기쁜 나머지 이야기님 방송댓글에 신청곡도 하고 해서 곰세마리를 들려주니 우리 리나가 좋다고 손벽치고 날리였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우리 리나가 잠잘때나 아침에 깨여날때나 밥먹을때나 기도를 어김없이하였어요. 머리를 숙여서 두눈을 꼬옥 감고 하는 기도의내용을 듣고 또 눈물이 났어요.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리나는 아버지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삽니다. 어머니하고 리나를 꼭 만나게 해주세요. 리나가 하나님 말씀도 잘듣고 어머니와 할머니 말씀도 잘 듣겠습니다. 감사하며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이때까지 이기도를 리나가 1년거의 되게 하였다는 어머니의전화를 받고야 알았어요. 이젠 엄마를 만났는데도 이기도가 입에 붙어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있었어요. 기도를 다하고 밥을 먹을려고 하는 리나를 또 안아주었답니다. 리나야,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너한테 해준게 없구나.이렇게 착한 리나를 남겨두고 혼자만 오다니...엄마 나쁜 엄마야.~ 그날 만두를 해주었어요. 그래서 " 리나야 이젠 밥먹자" 하고 만두를 집어주었어요. 그런데 " 어머니 이게 무슨 밥입니까? 만두지.어머닌 밥하고 만두도 모릅니까?" 순간 난 웃고 말았어요. " ;ㅎ; 그래 맞아 만두...ㅎ;ㅎ;" 내가 떠나올땐 발음도 잘 못하던 리나가 정말 말 잘한답니다. 못하는 말이 없어서 그냥 전 웃음밖에 안나와요. 제가 그냥 웃으니"어머니 왜 자꾸 웃어요?"라고 해요. 그냥 행복합니다. 그냥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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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똑똑한 따님 두셨어여!
요즘은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ㅎㅎㅎㅎ
하나님이 리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는것 같으네요!
일년동안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면 안이루어지면 이상한거겟죠!
이젠 오손도손 같이살면서 이쁜공주님으로 키워주세요! ^^
행복한 모모님의 그 기분이 정말 이 곳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저도 흐뭇 하네요 ^^ 화이팅~!! ^^ 리나도 화이팅~!! ^^
어머님 정성껏모시고 따님도 훌륭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님의 기쁨이자 우리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따님과 함께 좋은세상에서 아름다운 꿈을 이루세요.^^
그리고 저두 눈물이 나는군요...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