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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2300만 동포에 대한 배신행위
김문수(펌) 0 366 2005-04-15 10:55:34
UN 대북인권결의안 기권은 2,300만 동포에 대한 배신행위다.


정부는 오늘 UN인권위원회 대북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다시 기권했다.
참으로 실망스럽다.

인권은 인류 보편의 가치다. 그 어떤 것 보다 우선하는 고차원의 가치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어떤 변명도 구차한 설명도 필요 없다.
이런 점에서 유엔인권위원회가 대북인권결의안을 상정·의결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바람직한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과도 얼굴 붉힐 일 있으면 붉히겠다”고 말한지 나흘만이다.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은 우리의 부모형제다. 우리 동포다.
그들의 고통에 침묵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과연 북한과 얼굴 붉힐 일이 무엇인가?

공개총살 동영상으로 전 세계 인권국가들이 경악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은 국제적 인권 왕따를 자초하고 있다.

무엇을 위한 통일인가?
수천 군중 앞에서 재갈에 물려 소리 한번 못지르고 죽어가는 우리 동포의 고통을 외면한 남북대화가 무슨 소용인가?

대북인권결의안 기권은 민주화운동의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노무현 정권은 더 이상 민주화세력을 자처할 자격이 없다.

통일의 날,
자신들의 처참한 지경을 왜 외면했느냐는 북 동포들의 원성을
무슨 낯으로 들을 것인가?


2005. 4. 14
국회의원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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