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탈북자분들이 만드는 영화들은 다 외면 당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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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뉴스 기사에서 탈북자들이 만든 영화를 인터뷰한 논문이 있더군요. 기사에 쓰인 영화 제목을 들었을 때 난생 듣도 보도 못한 처음 듣는 제목이었지만, 기사 사진에는 영화를 만드신 탈북자분들의 전체 사진이 나와있었습니다. 과연 저분들이 만든 그 영화는 누구에게로 보여줬을까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에도 딱 한번 장애인들이 배우로 출연한 단편영화를 짤막하게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정말 진지하게 보는 애들이 몇 명 안 됐을 겁니다. 왜냐면 장애인들의 소외 받는 고통을 생각해보자는 그 의도는 알겠는데 일단 내용이 너무 재미가 없었으니까요.(그 누구도 장애인들의 상처 받은 내용들을 담긴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작가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처음부터 너무 끝까지 진지한 것도 있지만, 우리는 그분들을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분들이 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이걸 좀 보고서 자기들 좀 생각해달라고 그렇게라도 어렵게 찍은 영상인데 어설퍼도 누가 비판할 수 있을까요...) 일단 북한을 소재로 한 미국 영화를 보면 비판이 장난 아니게 쏟아져 나옵니다. 그 이유는 스토리 자체가 도저히 말도 안되기 때문이죠. 특히나 의상 고증도 비판 받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이 영화 완전 쓰레기다 어쩌다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결국엔 영화를 일단 봤기에 나오는 평가라는 점이죠... 북한에 대해 나쁘게 묘사하든 좋게 묘사하든간에 상업성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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