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일수록 종이질이 안좋습니다.
종이로 사용된 것을 재생에 재생을 거듭하니까 완전 누런 똥종이가 되는 것입니다.
재생하려고 해도 불순물제거 정제과정을 제대로 거칠 기술과 능력이 안되는 것입니다.
물론 펄프재료도 없고 펄프공장도 없고.... 기술자도 없고.... 노하우도 없고.
아마도 북한은 그냥 원시적인 방법으로 제지 흉내내는 정도 수준.

우리나라도 종이제조용 woodchip과 재생용 종이폐지를 엄청 수입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필요한 종이원료를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자체충당하려면 벌써 벌거숭이 산등성이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것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한미FTA 반대하는 놈은 빨갱이짓거리에 미친 놈들밖에 없습니다. 나라 거들내려는 미친놈들입니다. 수입한 woodchip을 잘게 빳고 불순물을 걸러내고 약품을 타고 해서 죽을 만들어서 펄프상태로 여러 제지 회사(한솔, 전주제지 etc 6~7개 있슴)으로 보내면, 그 회사에서 용도에 따른 제지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woodchip수입은 미국, 브라질, 호주에서 합니다.
흰색종이의 질은 그 용지에서 조그마한 불순물(비닐고무성분, 기름기, 까만 오점 등)도 없는 완전한 흰종이상태인데, 우리나라도 그럭저럭 좋지만 내가 보건데 아직 일본보다 약간 떨어지는 편입니다. 산업이 발전해야 종이도 멀쩡한 것입니다.
나는 북한종이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후진국 종이질을 알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휴지없어서 신문비벼서 뒷처리하는 수준일 것입니다. 아니면 볏단?

북한에 펄프공장이 없다구?
모르면 가만 있으면 망신이라도 안하는겨.
딱 두개만 대주지. 길주펄프.신의주 펄프공장.
기술자들이 없다구?ㅋㅋㅋㅋ
바보여...종이 재생지가 누런것은 표백처리를 못해서 누런 것이여.

망신은 뭘 님... 님의 지적 수준을 그정도 분이라고 평가해도 될가요?
북한에 대하여 님들이 모르는것은 당연할터인데... 모르면 조용히 물으면 될것아닙니까.

그런데 << 잘아는시키야 설명해 보라>>..니요?
위에서 지적한 길주 펄프공장이 기본 쇄목펄프를 생산하는 큰공장입니다.
신의주 펄프는 ...자체 원료자원 즉...황금평을 비롯한 신의주 앞 비단섬에서 나오는 갈대를 주 원료로 하여 펄프를 샐산하도록 지어진 공장입니다.

김일성이 자립적 민족경제 건설 한답시고 1960-70년대에 지은 펄프공장들입니다.

그런데 남한 처럼 원료를 수입하든 ,,자기것을 쓰든 하여 ....
거기에다가 좋은 시약과 기술을 투자하여 많이 생산하여 대량 수출 하는 가공수출기지로 활용을 했드라면... 지금 남한과 같은 종이가 얼마든지 나왔겠지요.

그런데 국가 일원적인 계획경제랍시고 원료자재를 수입해다가는 종이를 생산하여 자기네가 국내 소비하는 정도의 질과 양만 생산하군 했죠.

그러다 나니 펄프및 종이생산의 기술과 그 질이 몇십년안에 너무나 멀리 떨어진것입니다.

그래서 기술개건과 연구에 투자를 하려니 외화가 없는것입니다.

그러나 보니 자체의 무진장한 원료인 비단섬의 수백만톤의 갈대도 기름이 없어서 운반을 못하여 그대로 모두 썪어 버리고 공장들은 가동을 못합니다.

북한에 전문 화장지와 여선들 생리대를 생산하는 일본에서 수입한공장도 22호공장이라고 평성에 크게 지어져 있으나..... 원료와 전기부족으로 미가동입니다.

그공장만 정상가동하면 북한사람들이 화장지는 쓰고도 남습니다.

북한이 노동신문인쇄용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그것마저도 종이 부족으로 부수를 줄이고 있으며.... 재생지들은 표백시약들인과산화수소의 부족으로 하여 잉크 즉 글자도 제대로 못지우거나 펄프표백도 지대로 못하는겁니다.

그래서 탈북자들은 남한에 오늘과 같은 선진적가공공업의 토대를 축성하고 수출위주의 경제를 발전시킨 박정희대통령을 독재자냐..아니냐를 떠나서 김일성보다 더 훌륭한사람이라고 평가를 하는겁니다.

모르면까불지마, 바보야하고 잘 어울리는 말이 "잘아는시키"라고 생각해서....ㅋ
사실 잘 어울리지 않나요?
사실 나는 지적수준이 높지 않아 이런일을 계기로 하나씩 깨우치는 수준입니다.

나는 북한의 제지수준은 물론이고 우리 남한의 제지수준도 잘 모릅니다. 몰랐습니다.
다만, 질문자 콜리티아님의 질문에 내가 아는 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하고 주제넘게 나선것이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기분을 나쁘게해서 욕을 들어먹을 정도인지는 미처 몰랐군요.

질문자의 답에 완전히 꿰뚫고 있는 제지전문가가 답을 해주면 한번에 끝나겠지만...
비전문가들이지만 품앗이형태로라도 자기가 아는한에서 답을 해주는 것도 나쁜것 같지는 않은데요.
처방이 님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고는 생각되지만 누군가 북한의 제지산업에 대해 더 잘 아시는 분이 나와서 처방이님을 모르면까불지마, 바보야하고 부연설명하는 것도 괜찮기는 하지만서도....ㅋ

나도 타이핑해놓고 확인해보니... 예전에 한개였던 펄프회사(동해펄프)가 무림P&P라고 회사이름도 바뀌고 공장도 3개로 늘었더군요. 예전에 내가 알고 있던 그 나마 희미한 지식들이 세월이 가면서 제대로 맞지도 않고 난감할 따름입니다... 욕만 먹고. ㅋ
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콜리티아님에게는 훌륭한 답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질문에 이렇게 긴 답변이 달릴 줄 몰랐군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망신은뭘님 같은 스탈이.
앞으로 통일후 북한 주민들이 가장 많이 보게될 한국인의 타입이 안닐까요.??
(처방이님을 북한 주민으로 가정했을때..)
처방이님이 탈북자 분이시라면...
미래의 통일을 경험하고 계신것 같다는....
두분다 모순은 있는것 같은디..

온라인이라..
실지 대면상태라면 이렇게 끝날까요.????상상은 각자 아는만큼...~~

남북주민 실지대면 장면 :
무시기가 뭐꼬? 뭐꼬가 무시기? 무시기가 뭐드래? 무시기가 뭐당가?

이돌머리같은새꺄.
무시기가 거시기지.
고걸 끝내 모르겠냐?
참으로 멍청한놈아.
그러니 니새끼 사채기짬에 달린 불쌍한 거시기는
끝내 해빛보기 힘든거여.

북한에서는 일명 종이생산의 기본 원료인 펄프를 팔프라고 함,
함북 길주에 있는 팔프공장은 북한에서 제일 큰 종이 기업체임,
함북 회령에는 그라프드지공장이라고 흰종이가 아닌 군수용누런종이를 많이 생산했음, 원료인 목편은 러시아에서 수입하였고 공장규모는 회사직원3천명정도의 1급기업소였음.

1990년 소련의 붕괴로 자재, 원료, 설비의 비용은 실용주의 원칙에 부합되지 못하여 길주팔프나 회령그라프드지공장들은 최악의 생산실적만 기록하며 하강선을 굿기 시작했음.

헐벗고 굶주려 가면서도 월급조차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 회사의 설비들을 몰래 뜯어다 재래시장이나 중국에 헐 값으로 팔아먹으며 사실상 회령의 그라프드지공장은 폐기 상태에 처해있음.

북한의 오늘 날, 파국적인 경제성장의 마이너스로 줄달음치고 있는 결정적인 원인은 김일성과 그 일가족의 권력이양으로 개방의 문을 열지 않는데 그 원인이 있음.

미국과 대화하고 지금이라도 개방의 문을 열면 북한은 가지고 있는 기초경제기반으로도 얼마든지 몇 십년안에 중국은 물론, 남한도 따라잡을 수 있음, 역사는 그 누구도 모름.

후진국이 선진국으로 되던가, 아님 그 전날 호의호식하며 부귀영화를 누리던 선진국이 후진국으로 되는 것은 신이 아니고서야 그 진단을 내리지는 못함.

옛날부터 전해오는 속담에 이런 말이 있음. 부자가 3대를 넘기는 것을 보지 못했다.
또 다른 속담- 아버지대에 뼈빠지게 일하면 아들은 호강하고 손주대에는 걸식을 한다고 누가 걸식을 하는지는 역사와 시간만이 증명함.

등신아 님은 ...
북한에 구축된 경제적 토대와 ..그 능력...그리고 국민들의 정신상태등을 정확히 아시네요.
옳습니다.
저 김정은이가 이제라도 경제관리운영에서 북한사람들에게 자유를 허용하고 문만 열어준다면...
누구의 신세 질 것도 없지 않습니까.
당장은 질좋은것이 -- 많이 못나와도 2-3년 지나면 쓰고남을 정도의 소비품이 쏟아질만한 경제적 토대가 구축되어 있고...
또 북한 우리형제들의 기술적 정신적 능력이 그를 뒷받침 하고 있다는것이야 ...
우리가 알지 않습니까..

무슨 통일비용,,, 수천조원 부르짖는 애들보면...웃기는거죠.
누가 저들보고 북한 먹여달라..
살려달라 했습니까.

지방일수록 종이를 찾아보기도 힘들데요...무조건 자연에서 나는 식물들을 이용해 살아간다구 그러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