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위부 10호 초소란 것이 뭐 검문소같은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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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평양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할 곳이 있으니 10호 초소의 검열이라던데요. 10호 초소 설명글에는 하전사인 군인들이 검열하며, 이들은 모두 경무원 혹은 검열원이라는 완장을 차고서 집행을 하여야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남한으로 치자면 검문소같은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참고로 남한에는 경찰과 헌병이 동시에 검열하는 합동검문소도 있는데, 혹시 북한에서도 보안원과 육군 하전사들이 동시에 근무 서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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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탈북자분들이 더 상세히 알려드릴겁니다.
우선 북한에서는 < 검문> 이란 말 대신 <단속> 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검문소>가 아니라 <단속초소>라고 합니다.
그다음 북한에는 단속초소가 참 많습니다.
우선 지역별로 군과 군사이... 도와도 사이들에도 단속초소들이 세워져 있고,,
또 계절별로는 봄에는 이동자들을 잡아서 농촌동원 시키는 초소도 생기고,,
가을에는 곡식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빼았는 초소도 생기고...
또 단속하는 종류에 따라,,
증명서 즉 통행증 소유정도를 단속하는 초소도 있고,,,
평양에는 옷차림이나 초상뺏지 단 정형을 단속하는 초소도 있고
초소를 지키는 사람에 따라,, 군인 경무원들이 현역 군인들만 단속하는 초소도 있고...
안전원들이 사민들만 단속하는 초소도 있고,,,
또 안전원들이 오가는 자동차만 단속하는 교통 초소도 있고...
또 열차에 탄 사람들과 짐을 단속하는 열차단속초소도 있고,,,
보위부 성원들이 사민,,군인,,, 자동차 ,,일체 모두를 단속하는 초소도 있습니다.
이중에서 바로 10호초소라는 것이 보위부 군인이 일체 움직이는 즉 사민,,군인 ,,안전원 ,,차량,, 등 모든 것을 단속통제하는 초소입니다.
10호초소 에서는 그 누구도 자그마한 불복종 이란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그들의 권한은 막강합니다.
완장은 <경무원> 완장을 차며 완전 무장상태입니다.
평양으로 들어가는 길은 세갈래인데.... 남포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만경대 초소와,,
,황해도 지역에서 평양 들어가는 세우물 초소,,, 평안도 평성을거쳐 용성을 통하여 들어가는 초소 (이름 모름) 이렇게 세개인줄로 압나다.
그리고 열차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간리> 라는 역에서 열차를 세워 놓고 100% 검열하여 처리 합니다.
10호초소 참으로 시끄럽고 무서운 곳입니다.
근데 웃기는건,,, 힘없고 돈 없는 자들에게는 무서운 곳인데...
만약 남쪽에 그런 초소가 있다면,,, 대박 날텐데요.
뭔넘의 단속초소가 이렇게 많은지.. 김정은은 유학까지 갔다왔으면서,
제발, 북한주민한텐 조금이라도 통행자유 좀 줘라.. 이 돼지시키야.
사실 제가 좀 간략해서 썼을 뿐... 더 무서은 초소들이 많죠.
압록강 ,,두만강 쪽으로 가면 탈북자 단속 초소들이.... 길 목마다.. 즐비하게 서 있죠.
군인이 서는 경비대초소,, 안전원이 서는 초소 ,,노농 적위대가 서는 초소.. 3중-4중으로.
또 남한분들은 상상도 못할 덜도로..바닷가에 가면 해안 초소가... 가는 곳마다 있죠.
사람들이 바닷가에 접근을 전혀 못하게 하죠.
또 김가네 특각이 있는 곳에는 수십킬로메터 밖에서부터.. 어마어마한 호위국 초소가 있는데... 여기서 잘못하면 무조건 총에 맞죠,
그 외에도....남한에서는 ,,,아니 이세상 인간들이 상상도 못할 단속초소가 전국에 수만개나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