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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진을 보니 김정은 연설중 장성택이 삐딱하게 앉아있던데
Korea, Republic o 궁금해요 0 653 2013-02-06 00:30:47

실권을 장성택이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건가요?

김정일 시절에는 감히 그러지 못했을것 같은데.

탈북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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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생이 ip1 2013-02-06 09:31:10

    - 초생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2-06 0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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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생이 ip1 2013-02-06 09:45:42

    - 초생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2-06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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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생이 ip1 2013-02-06 09:52:05
    물론 이 문제도 제 개인적인 견해야요.

    김정은의 연설중, 장성택의 앉은 자세를 놓고....
    장성택이 김정은 보다 더 실제적인 실권을 쥔자가 아닌가 하는 문제인데... 참 ....꼭 짚어서 그다--아니다 하기는 뭣한 문제입니다.

    왜냐구요??
    우선 장성택이는 북한에서 김정은이도 그의 눈치를 보거나 그의 의견을 존중해야할 위치에 당당하게 서있는 인물이기 옳기 때문입니다.

    김정일 때에는,,, 장성택이 김정일의 제일 가까운 심부름 꾼에 불과했죠...
    그대신 김정일은 장성택 같은 것은 아무때이고,,아무렇게나 막 다룰수 있던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였으며,,,김정일은 심술이 과히 괘벽스러워서 한번 잘 못보거나 불손해 보이면 절대로 용서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장성택이도 감히 삐딱한 자기 감정을 겉으로는 표현을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왔죠..

    그런데 현재 김정은은 아직..장성택을 자기 맘대로 주물럭 거릴 권력자가 절대로 못되는 겁니다.
    인간적으로 보나...사업상에서나...능력으로 보나...쥐고 있는 파워로보나...
    그러니까 장성택이가 북한정권의 실권자여서가 아니라...... 오로지 지금은 그 누구의 눈치도 안보고 모든 행동을 자기 맘내키는대로 하고 있다는 증거로 ,,, 바로 저런 삐딱한 자세가 카메라에 잡히게 된거죠

    다음 장성택은 매우 깜찍하다고 할가..아니면 노련한 자라고 해야할가요...
    자기는 국민의 원성을 받을 자리인 ... 전면에는 절대로 안나서고..김정일의 유훈을 지킨답시고...
    뒤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도...역시 권력도 다 행사하면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인간리란 거야요.

    그러면서도 북한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왕자들의 난 같은 것을 뒤에서 잘 조절 통제해 나가고 있는 .....김씨 집안의 윗어른 역활을 든든하게 하고 있을 뿐이란 겁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이가 국가수반으로서 자기 일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우상화사업과...권위를 세우기위한 작업도 장성택이 모두 뒤에서 아래사람들에게 조직하고 조절통제 해줍니다. 김정은이는 이러는 장성택을 매우 고맙게 여기는 상황이고요...

    군인들과 민간 간부 인사사업에도 장성택이 철저히 관여를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최룡해와 같은 지난날의 장성택 측근들이 손발 노릇을 아주 잘 해주는거죠.
    막강한 파워를 가졌던 인민군 총참 이영호를 숙청한 사건이 바로 그 중요한 실례의 하나이죠.

    이렇게 놓고 보면... 장성택이 북한에서의 제1 실권자가 분명히 옳다고 봐야할 것 같은데 ,, 그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비근한 실례를 하나 든다면... 손자를 회장자리에 앉히고 그대신 회사가 잘 굴러 갈 수 있도록 뒤에서 버팀목 역활을 잘 해주는 명예회장 할아버지 격이라고 보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보면 ... 실지로 눈에 보이는 앞에 나선 실무자 보다.....그의 뒤에서 잘 써포팅해주고 있는 최고의 능력자들이 얼마든지 있음을 우리는 자주 보는격이죠.
    지금의 북한상황도 이런 관계이라고 보면 정확하죠다고 저는 봐요.

    우리나라 옛 역사에 <대원군>시절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물론 장성택의 훗날 움직임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저는 장성택이 정변 같은 것은 일으키리라고 보지 않아요.
    단지 북한을 경제적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는가를 좀더 지켜봐야 하는것 뿐이라고 봅니다.

    이상 저의 매우매우 부족한 견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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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행 ip2 2013-02-06 10:59:57
    초생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장성택이 권력을 쥐고 흔들게 되면 장래에 북한도 정변 같은게일어나서 권력이 바뀌는 상황이 오지도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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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생 ip1 2013-02-06 11:26:37
    저의 부족한 답에 .. 답 감사하며...
    물론 저의 글은 어디까지나 매우 부족한 저 한사람의 견해 일 뿐입니다.

    그러나 속담에도,,,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길이 없다고...
    장성택의 속심이야 어찌 다 알겠어요...

    저 사람이 지금은 때가 아니어서...자기의 권력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여... 아랫단위에서 까지 자기를 지지하는 자들로 다 꾸린 다음에...국민을 위한 정권교체를 하려는지...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변화를 바라는 우리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며...
    저 혼자 그려보는 그림에 불과합니다.

    사실 장성택은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인물이며...또 북한으로 봐서는 그사람 밖에 일을 도모할 사람이 없거든요.

    장성택이 무슨 천재여서가 아니라 ..오직 그만이 일을 꾸밀수 있는 자유로운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감시통제를 받지 않는다 이말입니다.

    북한에서의 감시와 통제를 받아보셨거나 아시는 분들만이 저의 말을 이해 할 겁니다.

    남한 분들은 북한을 잘 모르고,,,,,북한 사람들은 바보가되어서 어쩌지 못하고 당하기만 한다고 하죠..
    모르니까요..

    얼마전 김정은이 분주소장들 회의를 소집하고..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도 모두 거두러 들이라.>고 한 말이 얼마나 무서운 뜻을 담고 있는지를 남한분들은 잘 이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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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게말할것있소 ip3 2013-02-06 18:44:43
    자질구레한 설명은 않해도 삐딱한 자세는 실권자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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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ip4 2013-02-06 19:50:00
    장성택은 지금 정권을 쟁취할 능력이 안되면 앞으로는 점점 찬밥 신세일 겁니다.
    현재는 고모부고 나이/경력 등 떄문에 그나마 삐딱할 정도는 되겠지만 갈수록 힘들 듯..
    더구나 고모인 최경희와 고모부인 장성택이 사실상의 이혼 상태라니 몇 년간은 형식상 최경희/김정은이가 장성택이를 이용해 먹다가 결국 팽할 구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정변이 없는 한 현재/미래의 권력은 고모인 최경희가 배후를 조정하는 김정은이 당연히 차지할 겁니다.
    장성택이는 데릴 사위 정도의 손님이지 결코 왕족(진골)이 아니므로무력 정권교체가 아닌 한 왕이 되지 못할 운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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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생 ip1 2013-02-06 22:41:26
    길위님,, 댓글 감사한데요....
    아직 님은 장성택,,,김경희 ..김정은 을 잘 모르십니다.
    그러면 저런 결론을 내리시는 거죠.

    김경희요???
    페인이나 다름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장성택의 두뇌와 활동력의 30% 나 따라갈 마음 온순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지반이 전혀 없고 ,,, 야심도 없는 그런 여자입니다.

    김정은요???
    몸집만 거구일뿐,,,자신의 정치적 지반과 수족이 전혀 없는 외로운 독장군입니다.
    거기에다가 독재의 호위병들인 군대..경찰,, 보위... 를 움직일 모든 권한은 겉으로만 쥐고 있을뿐 내적으로는 장성택에게 쥐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장성택을 제거 하려고 해도 누구에게 비밀리에 과업을 줄 자도 없거니와 그 과업을 집행 할 자도 없다는 겁니다.
    앞으로 날이 갈 수록 북한이라는 나라가 점점 더 위험한 곳으로 빠져 들어감과 동시에 김정은이도 혼자힘으로는 절대로 헤어 나오지를 못하게 됨으로..할수 없이 장,,,에게 의탁하는 수밖에 없어집니다.

    그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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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ip4 2013-02-12 00:27:37
    지적하신 것처럼 제 의견은 주워들은 소문을 상식선에서 조합하여 판단한 정도입니다.

    1. 북한은 김일성을 신으로 모시는 왕조세습체제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
    2. 김경희가 온순하더라도 사실 이혼상태인 남편에게 집안을 팔아먹을 바보는 아닐 듯..
    3. 김정은은 자라나는 새싹이고 장상택은 시들어 가는 고목이라는 점.
    4. 장성택 또한 김정은을 제거할 정도의 배후 실세는 없는 듯하니 갈수록 불리해질 건 당연
    5. 당분간은 장성택에게 의탁할 지 몰라도 결국 절대권력은 넘겨주지 않을 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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