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개봉한 영화 48미터 엔딩곡이 ‘북한 자장가’로 나오던데 처음에 듣고서 이게 정말 자장가야하면서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북한 자장가를 검색해본 결과, 들어보신 분들이 모두 아기를 재울려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뭔가 애절한 게 사연이 담긴 노래같다는 의견이 많더군요.(추도곡같다는 의견도 많구요.)
물론 남한의 자장가 ‘섬집 아기’도 경쾌한 멜로디는 아닙니다만, 북한 자장가가 훨씬 더 슬프게 들리네요.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7-27 00:53:49
1960년대 말부터 김정일이 문학예술 분야를 맡아보면서,,,,민요들도,,, 사회주의 적으로 개조할 것은 개조 한다면서,,, 자장가가 나온것이 지금 알려진 것이죠.
자장 자장 아가야
잠 잘 자거라
꿈나라로 가려마
내 사랑 아가야
꿈나라로 가려마
내 사랑 아가야
(반복)
....
바로 이것인데... 김정숙의 활동을 소개 하는 내용의 글들에는 ...
김정숙이 지어서 불렀다는 자장가도 나옵니다.
아가야 자장자장
잠잘 자거라
가정에는 화목동
나라에는 영웅동
내사랑 아가야..
이것이죠.
근데 사실 북한 사람들도 저 위의 자장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북한 노래집에나 서술되어 있고,,,
보천보전자악단에서 한때에 불리기는 했죠.
김정일이 원래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어린 김경희가 저녁마다 엄마가 보구 싶다고 계속 칭얼대는 것을 잠재우군 한,, ,,,,,, 좀 쓸쓸한 운명을 겪어본 인간이어서인지....
아마도 저 곡을 택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듣는 사람들은 애수에 좀 잠기죠.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7-27 00:5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