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북에선 아부지,아부재,아버지,애비..로 표현 아빠란말은 예서 생전처음 들음.

남이 질문하면 삐딱하게 대답하는 꼴이란 참, 질문자 님 북에서도 아빠라는 말을 사용해요
그러나 많이 하지는 않죠. 아빠라는 말을 사용하는 년령은 대개 유치원 이전 아주 어린 애들인데, 그나마 많이 안써요. 커다란 녀석이 아빠 아빠 하고 돌아가면 갓난아기 같이 보이잖아요. 결론은 아빠란 말이 있긴 있지만 많이 안 써요. 맨위에 댓글 쓴 사람은 어느 함경도 산골짜기에만 박혀 살다 온 것 같아요. 평양에 살던 사람들과 물어보면 그렇게 댓글 달지 않을겁니다.

남한서 아빠라는 유래는 잘 모르겠지만... 북한에도 분명히 아빠라고 합니다 단 5살정도 어린애덜이 아버지를 아빠라고 하죠 .....남한사회에서도 다큰 어른이 아버지를 아빠라고 하기 좀 어색해 하긴 하던데 말이죠....ㅎㅎㅎ

북한에서도 아빠라는 말을 씁니다. 주로 평안도 쪽에서 사용하고, 함경도 쪽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탈북자들이 함경도 출신이라서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옛날에 김정일의 어머니 김정숙에 대한 찬양노래 가사에 "아빠 엄마 왜놈에게 빼앗기시고 어린시절 혁명의 길 나서시였네...."라는 가사가 있었죠.
그리고 최근에 "우리 아빠 뽀뽀가 제일 좋아..."라는 북한 꼬마의 노래도 있잖아요..
북한의 공식언론에서는 문화어 즉 평양말을 사용하므로 노래가사에도 그렇게 붙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