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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 산천 과 나의 형제에 대한 죄책감
REPUBLIC OF KOREA 흥주 0 709 2007-11-15 01:06:35
북에 두고온 나의 혈육이 보고 싶네요.

낮설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 이라는 곳으로 가서 쌀이라도 한배낭

쥐고 고향으로 돌아 가겠다고 약속하고 떠났지만 그것으로

마지막이 될줄 정말로 몰랐어요

철이 들면서 더욱 그립고 쓸쓸한 허전함 뿐이네요

아무리 북한보다 높게 선 아파트 멋진 거리가 있지만

너무 멋져 보이지 않아 보이네요. 그래도 흙먼지 날리는 고향이

더 멋져 보여요

중국 땅에 숨어서 조금 이나마 돈을 벌어 북한으로 가려던 꿈은

누구 때문에 깨여 졌는 지 조차 알수 없을 정도 예요.

중국 인들의 수없는 모욕을 당하고 개 보다 못한 취급 을 받고

살면서 돈 많이 벌어 북한 가서 잘 살아 보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피눈물 흘리며 두주먹 꼭 쥐고

살았지만 일하는 현장에서 중국 공안들에게 강제 북송 당하여

북한으로 실려 갔었죠..

조금이나마 벌었던 돈은 중국 공안들과 군인들에게 빼았기고 일부는

북한보위부에 모두 빼았긴

그 순간 나는 또다시 집 가면 굶주림에 시달릴 꺼라 는 생각 에

두렵기만 했었죠..

한겨울 북한 보위부에서 추위와 배고픔 을 달래며 꼭 살아야 된다는

의지를 안고 이겨 내여 집까지 돌아 갔지만 초절 하게 기다리는불쌍한 가족

생각에 기쁨 보다 한숨만 나갔어요

자유 없는 북한에서 비법 월경자 라는 대상으로 항상 주의 사람들에게

감시를 받는 것조차 너무 두려워 또다시 탈북 했었죠..

중국 에 있는 사람들 통해 한국 까지 자유찾아 왔지만

처음에는 자유 를 찾았다는 기쁨으로 살아갔지만

자유 보다 더않타까운건 가슴 미여지는 않타까움 그리움 들 뿐이예요

길을 걸어가다 가끔씩 금강산 관광 모집 계시판을 볼때마다

고향으로 한번 가고 싶은 마음에 그곳에서 나자신도 몰래 발길이 주춤

거렸고 고향 과 형제 . 혈육생각이 꿈같이 났지만 그건 헛된 생각

이였죠..

나는 편안히 살지만 북에 두고온 혈육들은 북한 보위부의 감시대상으로

더욱더 자유를 박탈 당하고 살고 있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여지네요

매일같이 일을 하여 돈을 열심히 모아 북한에 친척들을 돕고 싶어

남들만 더많이 일을 하지만 탈북자라는 이유. 그리고 이상하게 보는

한국 인들..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 볼때마다

가슴이 미여지는 것만 갇네요..

자신있게 이북에서 왔어요 .. 라고는 얘기를 하지만

그 짧은 한마디에 수많은 가슴미여지는 사연을 더ㅣ게시게되더군요

죄책감 때문에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더욱 더 힘들어 져요

새해가 다가오면서 더욱더 고향이 그립고 불효 막심한 손주를

그래도 발이 다슬새라 없고 다니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헐신 큰 손주 모습 도 못보고 돌아가신 할아 버지 할머니가

너무나 보고 싶어요

내가 중국 으로 온 이후 눈물 흘리시며 우리 가족을 기다리시던

할머님 마저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는 소식에

힘든 하루를 보내면서 통일이 되는 그날 처음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한테 인사 하러 가고 싶어요

그런 날이 언제 올까요?



북한에 식량지원 저는 절대 반대 않해요

아무리 김정일이 배터지게 그식량으로 먹는 다지만 나머지라도 있으면

두고온 가족들에게 나눠 줄지도 모르잖아요

한국 정부에서 식량지원 열번 해서 단한번이라도 북한에 백성들이

그쌀로 배고픔 과 생명을 유지 할수 있다면 더 바랄 것 없어요

한국 정부에게 묻고 싶어요

해빛 정책이란게 무었인가요 ?

중국 에 숨어 살면서 돈이라도 벌면 가족을 찾아 가려는 우리를

왜 한국 으로 받아 들인다는 소식을 세계에 공개 하셨나요?

한국 정부의 도움으로 중국 에서 온 탈북자가 몇명이나 되요?

가슴에 손언고 생각 해보세요?

우리는 자유를 찾았다고 한순간 착각 했지만 그 생각 은 한순간

우리의 잘못된 생각 이였어요

한국 정부에서 탈북자를 받는 다는 소식에 수많은 탈북자들 마음을 흔들어

놓고 지금 중국 에 숨어 사는 탈북자들의 구원 의 손길을

바라고 있을때 한국 정부는 무었을 하고 있어요?

중국 정부 눈치 북한 정부의 눈치를 볼거면 아예 해빛정책 이란걸

내놓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예요?

돈을 벌어 북한에 가끔씩 내다 주지만 그런 사람들은 일부 소수 일뿐이예요

돈보다 소중한건 꼭 한번 내혈육 찾고 만나는 거예요

중국에서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올수 있다는 생각에 대사관에

수없이 전화하는 우리 탈북자들 단 한번이라도 도와드렸는가요?

먼저온 탈북자 도움으로 우리는 비록 돈을 내고 라도 왔지만

오는 동안 우린 너무나 큰 위험과 고통을 느꼈어요

한국 오려고 시도 하던 수많은 우리사람들이 강제북송 당하고 있어요

정부에서 약간만 힘을 써도 되지 이렇게 않되요

이젠 중국 에 있는 탈북자중에 한국 에 먼저온 친척이 없으면

한국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상황이 되여 버렸어요

현금을 내야만 한국 으로 올수 있는데 그 만안 돈이 있으면 왜서 북한을 탈북 하겠어요?

중국 에 나온 탈북 자들 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되시는 분들도 있고

몸이 편치 않은 환자들도 있어요

북 한으로 가고 싶어도 탈북했다는 이유로 엄하게 처벌 받는 것때문에

숨 조차 편않히 쉬지도 못하고 살아요

만약에 당신들 가족중에 이런 불행한 일이 생겼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인간의 본심이 하나 만 세고 둘을 못세는 것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지만

동물 들만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이세상에서 인간이 잖아요

소수 민족중에 우리 민족 처럼 못된 민족이 또 있을 까요?

우리민족을 그래도 셰계사람들에게 자랑 하고 싶은 가요?

너무나 수치 스럽지 않은 가요?

우리가 무순 민족인가요?

한국 인 족인가요?

그것이 아니잖아요 우린 엄연히 조선족이예요

국 회의원 님들 서로 다투지 마시고 나라의 얼굴이 되는 분들 이 우리 백성들의 대표인데

서로 다투지 마시고 그시간이면 아래 시민들 생각 을 좀 해보세요

정권 가지고 왜 타투는 것인가요?

유치원 애들 장난 하다 다투는것은 무식 해서 이고 국 회의원 님들은

너무 유식 해서 인가요?

하루 빨리 통일에 힘써주세요 한국 정부의 도움이 필요 해요

통일되는 그날 세계에 자랑 스러운 민족으로 떳떳히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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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향기 2007-11-15 01:42:09
    흥주님 님이 쓴글 잘읽었어요.. 제가 북한 떠나 중국에 왔을때 한 북한 화교 아주머니 도움으로 잠깐 그집에 머물렀댔어여... 그아주머니 남편분이 저를보면서 혀를 차시며 하시는 말씀이 <<아무리 못살고 먹을것이 없어도 어떻게 부모님을 버리고 오냐...>>이러시더군요... 전 할말이 없었어요... 아니 할말이 없는게 아니라 기길고긴 가슴 맷힌 설음 떠나야만 하는 제마음을 한마디로 줄여서 할말이 생각이 안났어요... 사랑하는 부모님 나서 자란 고향떠나 낫설은 타양에서 살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백번 예기해도 모르죠.. 우리 함께 통의 그날을 갇이 당겨 가면서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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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 2007-11-15 06:48:20
    이글은 디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7-11-15 0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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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망.. 2007-11-15 17:25:42
    저는 대한민국 태생 남한 사람인데...
    중국에 공부하러 온 유학생입니다.
    먼저 여기 올리신 분들의글과 흥주님의 글을 읽으며 너무 가스이 아픕니다.
    같은 나라 백성인데 나라가 갈린채 살아왔다고...해도
    너무 다른 삶의 방식과 체제에..놀라고 마음이 아플뿐입니다.

    흥주님이 거론 하신 햇볕정책....
    님이 생각 하신 관점과 기대치는 아마 님의 입장에서 본 햇볕정책이고 대한민국에서 펼친 정책에는 아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이 조금만 신경쓰면 탈북인들 모두의 문제가 다 해결될텐데...
    한국이 태만해서, 정치인들이 권력다툼만 하느라 탈북인들의 인권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원망한는 그 관점도 이해 하지만,
    한국이 정책적으로 이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아마 대외적인 문제와 현제 한국국민의 안정까지도 담보삼아야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님이 보시고 원망하시는 관점도 틀리진 않지만...
    한국은 먼저 현재 한국을 있는 우리나라사람의 안보도 중요하기에...
    겉으로 세계에 드러내어놓고 움직일수 만은 없는 입장을 폭넓게 보면 원망할수 만은 없을거라고 여겨 집니다.
    가족과 헤어져서 그리워하며 계신님의 마음이 한국에 살면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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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론 2007-11-15 19:30:58
    가족들과함께 오셨으면 덜 외로우실텐데 외로움이 큰 고통중 하나이겠지요? 그리고 다른 분들 수기 읽어보면 대사관의 도움받고 오신분들도 상당수 돼신걸로 아는데ㅜㅜ 탈북자분들 도움요청이 많아지면서 대사관이외면하고, 정말 재수없게 말하는 외교관들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님 북한자체의잘못된 정책까지 한국정부의 탓이라고돌려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님의 심정에서보면 이해가가고 한국이원망스러운건 당연하겠지만 한국정부는 북한국민보다 한국국민을 더 먼저 보호해줘야할 의무가 있답니다.
    국외법상에서는 북한이 우리나라가 아니고 외국나라이구요.

    오죽하시면 오죽힘드시면 저개인은 서운하지만 그래도님의입장이이해가가요.저도하루만떨어져도 내 부모님이 보고 싶은데, 님은 그리고 많은 탈북자분들은 통일이 언제될지도 미지수고, 한국정부는 북한국민분들보다,탈북자분들보다 북한정부하고 친선관계를 가지려고 하니,,

    부모님,가족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저는비록님의 입장이아니라서 서운한 감정과 이해도 하지만 제가님이라면
    더원망스러운 말을 해도 가족을 만나기전까지는 풀리지않을것같네요.

    저를 비롯하여 국민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해를 하고 정부에
    강력히 권고를 하여야하는데 너무나 무관심이고 저도 그렇고 탈북자님의마음을 백분 헤아려드리지 못하고 행하지 않아서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말이없네요. 서운하면서도 이해가 가고,우리만 아픔 덜 한것같아 죄송하네요.분담의 아픔이 이렇게 클 줄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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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주님 2007-11-15 21:48:20
    이글은 흥주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7-11-16 02: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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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리 2007-11-15 23:18:33
    위에이런으로 댓글단사람인데요. 그냥 하루 빨리 통일만 됐으면 좋겠네요.그럼 가족을 잃는 아픔도 줄어 들터이고, 중국을 거치지않아도 1시간 30분,2시간이면 바로 고향에가실 수 있을텐데ㅠ3.8선의 분단이 이렇게 큰 고통을 줄지는 처음 선 그을때도 몰랐겠지요?ㅠ흥주님 다른분 보니깐 가족을 데리고 오기도 하는데요. 가족을 일단데려오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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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화 2007-11-16 11:56:26
    이글은 한국화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7-11-21 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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