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 사시는 분들, 서로 도우며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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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긴 연휴에 즐거운 한가위라 해도 다들 즐거운것만은 아니죠? 모두들 고향에 두고온 부모형제때문에 마음이 서글픈 추석이 아니었는지 모릅니다. 언젠가는 그리운 고향에서 사랑하는 부모형제와 함께 정말로 즐겁게 지낼 그런 날이 꼭 올거라고 기대해봅니다. 한민족이라고 해도 너무도 모든것이 다른 남의 땅이 아닌 내 땅에서 저저마다 겪는 고통도 다르겟지만 고향에 대한 애틋한 추억만은 하나일겁니다. 서로가 힘들때 혹시 다른 이에게 의지하면 어떨가요? 종이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하지 않나요? 힘들고 지칠때 누군가가 나에게 힘이 되어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아시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많겠지만 제가 살고있는 노원구에 탈북자들로 조직된 이 있습니다. 여기 한국에 와서 불우이웃 돕기라는 말씀 많이 들어보셨지요? 혹 어떤 분들은 우리 형편에 무슨 불우이웃이냐구 반문하시겠지만 우리보다 훨씬 취약한 환경에서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한국사회입니다. 배고픈 사람도 있고 집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한테만 인정이 그리운것이 아니구 그분들한테도 필요한 그리운 손길이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실것 없이 편하신 시간에 한두시간만 우리 주위를 돌아다보면 우울해지는 마음도 많이 위로가 될것입니다. 힘들땐 다른이에게 도움도 청해보세요. 먼저 온 탈북자들에게도 조언을 얻고 용기를 내어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탈북자들과는 어울리지 말라고 하다는 얘기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그래도 우리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건 같은 고향사람입니다. 나눔 봉사단은 지금은 적은 사람들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꼭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좋은 모임으로 되리라 기대합니다. 공릉사회복지관의 주최로 조직되었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봉사도 하고 서로 돕고 마음도 합치면 좀 더 좋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리라고 봅니다. 소중한 마음들을 합쳐 꼭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착의 계기를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저의 이메일 주소는 shfkddl63@yahoo.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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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실제로 하시는분들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참석을 원하는 사람들조차도 기회가 없었던것 같은데 좋은 기회가 될것같습니다.
만나 얼굴 한번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