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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여전히 인권특별우려國'
동지회 470 2006-04-07 10:25:55

◇미 하원 건물에서 열린 탈북자 청문회에 참석한 탈북 여성 차모(왼쪽).마모씨가 북한의 실상과 탈북 경위에 대해 증언을 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미 국무부는 5일 연례 ‘인권 및 민주주의 지원 보고서’를 내고, 북한이 인권 문제와 관련, ‘특별 우려국가(Country of Particular Concern)’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쿠바, 미얀마, 짐바브웨 등이 같은 범주에 속한다. 2003년 이후 네 번째 발간된 이 보고서는 인권문제가 심각한 95개국을 대상으로 인권개선을 위한 미 정부의 노력을 담은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북한은 중국에서 강제 송환된 탈북 여성들을 수용소에 수감시켜 강제 낙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탈북자의 증언을 인용, “북한 당국이 수용소 수감자를 상대로 화학 또는 생물학 실험을 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북한에서 강제 송환되는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처형되는 등 극심한 처벌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에 남은 탈북 여성 및 여아들은 매춘이나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 북한 당국은 여성 및 여아 인신매매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어 제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한이 국제사회에 참여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인권 문제와 인권 개선을 위한 조치들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프리덤하우스가 서울에서 개최한 북한 인권 포럼을 지원하는 등 각종 인권 세미나를 지원했다”면서 “미 정부는 참혹한 북한의 인권 실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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