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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출신 탈북자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 반대"
동지회 489 2006-09-19 10:10:37
북한 군 출신 탈북자들이 19일 오전 국방부 앞에서 '전(前) 인민군 군관(장교) 및 병사 100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8일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등 12개 탈북자단체로 구성된 탈북자단체연합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이를 윤광웅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된 성명서에서 "우리가 오늘 거리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은 현재 한반도 남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망국의 조짐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북한의 현실이 남한으로 확대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또 "조국의 미래가 걸린 작통권 단독행사 문제를 김정일의 의도대로 끌고 가려는 속셈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인민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한.미 연합군이고 미군이 있는 한 김정일의 도발은 꿈도 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통권 단독행사 문제는 김정일 정권의 멸망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면서 "적을 이롭게 하고 아군을 해치는 세작(細作)들이나 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해상륙전대, 항공륙전대, 경보병 여단, 인민군 정찰국 등 북한 특수부대 출신과 휴전선 방어를 책임지는 민경대, 평양시 방어사령부, 인민군 협주단, 인민군 국방체육단에 소속됐던 탈북자들이 서명했다./연합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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