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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73%, `對北 강경' 찬성
동지회 1433 2004-11-25 09:43:27
日국민 73%, `對北 강경' 찬성


아베, `정권교체 고려한 대북정책' 주장

일본 국민 10명중 7명은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를 포함,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성인남녀 3천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보도한 전화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북(對北)정책에 대해 '경제제재를 포함, 강경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응답이 73%에 달했다.

`대화와 인도지원을 통해 유연해 지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대답은 15%에 불과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대리는 TV아사히에서 "김정일 정권이 바뀌는 경우도 시야에 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북한의 체제변혁까지를 염두에 두고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간사장 대리는 "경제제재는 북한의 정책변화를 촉진시킬 것이며 결과적으로 정권이 바뀔지도 모른다"면서 "가장 유효한 방법은 탈북자를 지원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의 정책과 체제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탈북자가 구조를 요청해 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지 탈북을 권장하거나 조장하는 것은 정부로서는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자민당 간사장도 외국특파원협회 강연에서 "북한을 6자회담에 참가시켜 납치 문제 뿐만 아니라 핵과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북 제재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1%는 자위대 이라크 파견기간을 `연장하지 말고 철수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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